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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대한치과수면학회 정진우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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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준학회 토대로 더 큰 날갯짓 할 수 있도록”

치협 분과학회 인준 후 보다 활발한 행보를 예고하고 있는 대한치과수면학회(이하 치과수면학회)가 지난 19일 정기총회에서 정진우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앞으로 2년 동안 치과수면학회 수장으로서 회무에 적극 앞장설 정진우 신임회장은 “인준학회가 된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앞으로 치과수면학회가 더욱 큰 날갯짓을 할 수 있도록 경주할 것”이라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Q. 취임 소감 및 포부는?

치과수면학회는 개원의는 물론 치과계 각 전문분야가 함께하는 범치과적 학회로서 올해 학회창립 11년째를 맞이했다. 지난해 말 치협 인준학회로 발돋움하는 등 점차 치과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회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간 치과수면학회의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전 집행부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임기 동안 치과수면학 발전 및 회무활동에 성심껏 임하겠다. 무엇보다 창립 10주년이 지나고 11주년을 맞이한 지금,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분과학회의 첫 집행부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임기 내 주력사업은?

세 가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첫째로, 치과수면전문가과정을 활성화하는 등 치과의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치과수면학에 대한 전문 지식과 임상술기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둘째로 치과수면학회의 문턱을 낮춰 치과의 전 분야가 함께 나아가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장애 치료는 치과의 모든 분야가 어우러져야 가능하다. 이에 치과수면학회도 구강내과, 구강외과, 소아치과, 교정과, 보철과 등이 어우러지는 연합학회의 성격을 띤다. 따라서 명실공이 치과수면학회가 모든 임상 과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학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각 과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점진적으로 모든 과가 협진, 공동 연구하는 학회가 될 수 있는 기틀을 다져나가겠다.

 

마지막으로 외국 학회와의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일본치과수면학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연자를 교류하고 있다. 앞으로 일본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외국 학회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내 치과수면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Q. 치과 수면장애치료에 대한 대국민 홍보는?

지난해 레벨1 수면다원검사 급여화에서 치과가 제외됐다. 모든 국민이 양질의 수면장애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급여화에 노력할 것이며, 급여화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에 앞서 이동형수면다원검사, 구강내장치, 양악수술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및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강내장치 등이 급여화되더라도 무분별한 치료가 이뤄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매년 3월 춘분이 있는 금요일로 정해진 ‘세계수면의 날’에 관련 과와 함께 대국민 강좌 및 홍보 캠페인을 펼쳐 수면장애치료의 중요성 및 치과적 치료 등에 대해 적극 알릴 것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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