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치전원(원장 김정기)이 일본 북해도치과대학과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행사를 마련, 양 대학의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제주도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북대치전원 김정기 원장, 임익준 동창회장, 북해도치과대학 스즈끼 학장과 무라이 동창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 협의와 국제 심포지엄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안승근 교수의 ‘Clinical Presentation: Prosthodontic Treatment Cases’와 Arima 교수의 ‘Introduction of Research Diagnostic Criteria for Temporomandibular Disorders (RDC/TMD)’ 외 4가지 최신 치의학 연구에 대한 주제 발표가 펼쳐져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전북대치전원과 북해도치과대학은 지금까지 해오던 학생교류를 더욱 확대, 양교 학생들에게 국제적 경험과 견문을 넓히고, 향후 국제적인 치의학자로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김정기 원장은 “1990년부터 5년 주기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양 대학이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상호 간 신뢰, 존중, 우정이라는 가치를 소중하게 여겼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깊은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양 측 모두가 아시아를 넘어 21세기 세계 치의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