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영·이하 치병협)가 지난 15~16일, 여수 히든베이 호텔에서 제4회 정기이사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구영 회장과 정영수 부회장, 이난영 부회장, 박정원 총무이사 등 임원 다수가 참석했다.
1부에서는 구영 회장이 ‘병원 ESG 경영’을 주제로 의료기관 ESG 경영의 필요성, 서울대치과병원 도입사례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과거와 달리 기업과 기관 평가 시 사회·환경적 활동 등 비재무적 성과까지 측정하는 ESG가 확산되면서 의료계에도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치병협은 변화하는 치과병원 환경에 맞춰 회원기관의 ESG 경영 도입 관련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위원회 구성에 대한 심의도 진행했다.
2부에서는 차정열 적정관리 이사가 ‘치병협 추진과제 및 현황’을 주제로 △치과감염관리 및 의료 질 관리 방안 추진(인증제 참여 확대) △치과 의료기관 등급분류 기준 개발 등에 대해 발표했고, 이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3년도 의료기관평가인증제도 공헌 유공자 장관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는데, 차정열 적정관리이사는 의료기관평가인증제도의 정착 및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사회에서는 박정원 총무이사의 회무보고에 이어 치과계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심의사안으로는 △치병협 공로상 수상자 선정 △ESG 위원회 구성에 대해 논의를 거쳐 두 안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구영 회장은 “정부의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 주요사업에 치병협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면서 “임원의 역할과 관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