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이하 치위협) 구강보건교육사업단(단장 최부근)이 주관하는 ‘서울특별시 교육청 연계 구강건강교육 사업’이 지난 6월 11일 유아 교육자 과정을 시작으로 첫 시작을 알렸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2년 치위협과 서울특별시교육청, 충·치예방연구회 등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2025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시행된 사업에는 관내 유치원 총 44개소 3~5세 원아 237학급 4,414명과 유치원 교사 및 보호자가 참여했다. 교육 종료 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참가한 교의의 현장 만족도가 5점 만점 기준 4.6점 이상으로 나타났고, 교육 적합도 등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는 예년보다 두 배에 가까운 76개의 유치원이 교육 참여를 희망했다. 이에 따라 구강보건교육사업단은 교육을 시행할 치과위생사 인력풀 확대를 위해 양성과정을 증설하고, 지난 6월 11~12일 ‘유아 구강건강교육 교육자 양성과정(신규·재교육)’을, 18일에는 ‘초등 구강건강교육 교육자 양성과정(신규 1·2기)’을 개최하며 올해 사업의 포문을 열었다. 양성과정에서는 교육 표준화를 위한 연령별 교육방법 및 매체활용과 대상별(유아, 초등) 특성의 이해 및 교육 시연, 실습 등이 진행됐다.
치위협 황윤숙 회장은 “작년 유아구강건강교육 사업에 많은 치과위생사들이 함께했고, 현장의 높은 만족도로 첫해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해당시기는 유아동이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구강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를 기반으로 교육자로서 참여하는 치과위생사 여러분이 전문가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치위협 구강보건교육사업단 최부근 단장은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형성을 위한 전문가로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면서 “구강보건교육자 양성 사업을 통해 치과위생사들이 보다 전문적인 구강건강교육 전문가로 성장하고, 유아동의 구강건강 향상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