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연세대학교치과대학동문회(회장 이정욱·이하 연세치대동문회)가 지난 12월 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의장 정세용)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동문회를 이끌 신임회장을 선출하는 자리로, 연세치대 19회 졸업 윤홍철 회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에 이정욱 회장은 동문회기를 제26대 윤홍철 신임회장에게 전달하고 회장직을 이임했다.

이정욱 회장은 인사말에서 “2년전 회장직에 취임했을 당시 ‘49’차라는 대의원총회 회차를 보고, 이듬해 동문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한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고, 그 순간부터 동문회 창립 50주년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어떻게하면 모든 동문이 함께 50년을 축하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며 “동문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연아뮤직페스티벌을 기획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자부한다. 무엇보다 50주년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던 것은 25대 집행부 임원 모두의 노력의 결과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정욱 회장으로부터 동문회기를 인계받은 윤홍철 신임회장은 “연세치대동문회 역대 집행부는 친목과 학술교류 그리고 재미라는 요소를 매우 잘 배합해왔다. 그것이 동문회의 가장 큰 저력이다. 지금까지 동문회를 잘 이끌어준 모든 선배께 감사드린다”며 “내년 2025년은 연세치의학 110년이 되는 특별한 해다. 26대 집행부는 역대 집행부 및 선배들이 일궈 놓은 의미 있는 일들을 계승하고, 동문들이 더욱 결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외에 대의원총회에서는 신임 의장에 정돈영 회원(10회), 부의장에 장영준 회원(11회), 신임 감사는 양동운(16회), 박경준(17회) 회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2024년도 회무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는 이견없이 통과됐으며, 2025년 예산안 및 사업계획 또한 승인됐다.
한편, 총회 전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자랑스런 연아인상 공로부분에 신은섭 회원(19회)이 영예를 안았다. 교육부문은 연세치대 이기준 교수(21회)가, 봉사부문은 연세치대 여동문회 위드맘(회장 이영순)이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