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사단법인 서울임플란트재단(이사장 조규성) 창립기념식이 지난 9월 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오키드룸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치과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재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서울임플란트재단은 지난 15년간 국내 대표 임플란트 학술 심포지엄으로 자리 잡은 ‘SID(Seoul Implant Dentistry)’를 기반으로 설립됐다. 앞으로는 독립된 비영리법인으로서 국내외 임플란트 학술 발전과 글로벌 교류를 선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조규성 초대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서울임플란트재단의 출범은 임플란트 학술 가치를 확산하고 세계적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SID와 유한 evertis의 협력을 통해 국제적 학술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강충규 부회장은 “서울임플란트재단의 출범은 대한민국 임플란트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서울임플란트재단의 눈부신 성장을 3만7,000여 치과의사와 함께 응원하겠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박영석 원장은 메이저리그에서 2,131번을 출전하며 연속출장기록을 갱신한 칼 립켄 주니어 선수를 언급하며 “신흥은 지난 70년간 치과계와 늘 함께해 온 든든한 친구로서 한결같이 치과계를 뒷받침해 왔다”며 “오늘 출범한 서울임플란트재단이 그 발자취를 이어 글로벌 치의학 발전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따뜻한 축하를 건넸다.
이어진 창립 경과보고에서 서울임플란트재단 김현종 사무총장은 “2009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16회까지 누적 1만3,00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여하며 SID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임플란트 학술 심포지엄으로 성장했다”며 “이러한 성과를 제도적으로 계승하고 학문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오늘 서울임플란트재단이 출범했다. 앞으로 젊은 연구자와 임상가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글로벌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임플란트재단 성무경 이사는 “서울임플란트재단의 출범이 서울임플란트재단과 신흥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건배 제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신흥연송학술재단 박영국 이사장이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장으로 당선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한국 치과계가 세계 무대에서 새로운 도약을 맞이한 역사적 순간을 함께 축하하며, 서울임플란트재단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도 큰 기대가 모아졌다.
신흥 이용익 회장은 서울임플란트재단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약 7억원 규모에 달하는 개인주식 5만주를 출연하기로 약정했다. 신흥도 이번 출연을 통해 서울임플란트재단이 치과계 학술 발전과 공익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임플란트재단은 향후 SID를 주관하며 글로벌 학술 심포지엄 개최는 물론 임플란트 학문적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대한민국 임플란트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