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헬스테크 기업 미니쉬테크놀로지(이하 미니쉬)가 미국 현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제15회 ‘미니쉬코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코스는 10월 24일부터 3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의 비타 노스 아메리카(VITA North America) 교육장에서 열렸으며, 총 2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치과의사 보수교육(Continuing Education)으로 공식 인증된 과정으로, 현지의 다른 교육 프로그램보다 약 50% 높은 수강료에도 불구하고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미니쉬코스’는 치아 복구 솔루션 기업 철학과 이론을 중심으로 △프렙(prep) △스캔(scan) △본딩(bonding) △교합(occlusion) △세팅(setting) 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상가들이 최소침습적 복구 치료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코스는 미니쉬코스가 해외 현지에서 정식 교육으로 열린 첫 사례다. 앞서 일본 도쿄와 미국 비버리힐스에서 임상 세미나 형식의 프로그램이 진행된 바 있지만, 실습을 포함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이 해외 현지에서 운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미니쉬는 북미 시장에서의 교육 인프라를 공식적으로 구축하고,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세미나에서는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도 확인할 수 있었다. 캘리포니아 인랜드 덴탈아츠의 필립 타가탁 원장은 “진료 뒤에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점이 좋았다”며 “비니어 진료를 주로 하고 있는데, 미니쉬는 최소 침습적 치료로 환자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지아 덴탈 임플란트 센터의 앨버트 리 원장은 “강사진 구성이 다양하고 소그룹 중심으로 진행돼 1대1 맞춤형 교육처럼 느껴졌다”며 “강의와 실습 모두에서 완성도가 높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니쉬는 향후 글로벌 미니쉬코스(Global MINISH Course)를 일본과 미국에서 각각 연 2회씩, 총 연 4회 정기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현지 치과의사들이 직접 교육을 받고, 글로벌 네트워크 안에서 미니쉬 치료를 표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미니쉬 관계자는 “세계 최대 의료시장인 미국에서 교육 과정을 개최했다는 것은 글로벌 의료 교육기업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의미한다”며 “아시아 중심의 사업 구조를 북미로 확장함으로써, 글로벌 헬스테크 기업으로서의 성장 기반을 확실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