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스마일재단(이사장 이수구)과 바텍(대표이사 황규호)이 장애인 환자의 치과 진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월 21일, 스마일재단 산하 장애인 전문치과인 ‘더스마일치과의원’에서는 스마일재단 이수구 이사장, 더스마일치과 김우성 센터장, 바텍 이종하 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바텍은 최신·최고 사양의 프리미엄 최신 치과용 CT인 ‘그린엑스 21(Green X 21)’을 기증했다. 빠른 촬영 속도와 정밀한 영상 품질을 구현하며 환자의 촬영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장애인 구강진료 문턱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일재단은 바텍이 진행하고 있는 ‘바운드리스 캠페인(Boundless Campaign)’ 연구에 협력한다. 장애인 환자들이 치과진료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내용을 공유함으로써 바텍이 제품과 기능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 과정에 활용하게 된다.
장애인들이 치과진료에서 겪는 어려움은 다양하다. 발달장애인 경우 움직임이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해 촬영이 쉽지 않다. 보호자가 환자를 스마일재단과 바텍은 모두가 더 쉽고 안전하게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
한편, 바텍은 ‘누구도 치과진료에서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실현해 간다는 의미를 담아 지난 9월부터 ‘바운드리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진료접근성이 낮은 이들을 위한 기술 혁신과 사회공헌을 이뤄가는 것으로, 이번 스마일재단과의 업무협약이 첫 대외협력 사례가 됐다.
스마일재단 이수구 이사장과 김우성 센터장은 “바텍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더스마일치과를 이용하는 장애인 환자의 진료환경이 개선돼 좀더 쉽고 안전한 치료과정을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바텍 이종하 연구소장 또한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장비 기증이 아니라 환자와 의료진에 겪는 불편을 기술로 해결해 나가는 출발점”이라면서 “장애인 진료 현장의 목소리를 연구개발에 반영해 사람을 위한 기술 혁신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