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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 교정학회 학술대회서 최신 교정 솔루션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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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부스 이벤트·임상 세션 ‘성황’…글로벌 파트너 미팅으로 국제 협력 강화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그래피(대표 심운섭)가 지난 10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치과교정학회 정기학술대회에 참가, 전 세계 교정 전문가들의 높은 관심 속에 전시와 학술세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그래피는 이번 전시회에서 Shape Memory Aligner(SMA)를 중심으로 한 최신 디지털 교정 솔루션을 선보였다. 참관객들로 붐빈 부스에서는 제품 전시뿐 아니라 GraphyTeams 가입 이벤트, 포토존, SNS 참여 이벤트, 현장 경품 프로모션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교정전문의 뿐 아니라 치과 스탭들도 그래피가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에 적극 참여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신규 가입자(임상의 기준) 수가 수백 명을 기록해 GraphyTeams 누적 가입자는 1,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는 그래피의 디지털 플랫폼이 국내 치과계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학술 프로그램에서도 그래피의 기술력은 주목받았다. 전영진 원장(부산 이루미치과)이 런치박스 세미나에서 ‘Clinical Innovations with Graphy’s Shape Memory Aligner‘를 주제로 SMA의 임상적 적용과 치료 효율성을 발표했으며, 이집트의 Dr. Ahmad ElShennawy가 Clinical Oral Presentation에서 ’How to Get the Full Potential of Directly 3D Printed Clear Aligners in Our Practice‘ 강연을 통해 직접 출력 방식의 임상적 장점을 공유했다.

 

또한 그래피 부스에서는 다양한 국내외 교정 전문의들이 참여한 Booth Lecture가 이틀간 이어졌다. 10월 30일에는 백종찬 원장(부산 이루미치과), 박세영 원장(부산 이루미치과), 이종현 원장(동해 바른교정과치과), 윤달선 원장(춘천 예치과)이 임상 경험과 치료사례를 공유했으며, 10월 31일에는 Dr. Judith Yang(독일), Dr. Yesenia Garcia(미국), Dr. ElShennawy(이집트)가 SMA의 다양한 임상 적용과 치료 프로토콜을 소개했다.

 

Graphy Global Partner Meeting 개최

40여개국 60개사, 130여 명 참가…임상·비즈니스 노하우 공유의 장

KAO 2025의 열기가 채 가시기 전인 11월 1일과 2일, 그래피는 서울 베르누이호텔 및 본사에서 ‘Graphy Global Partner Meeting 202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제품 교육을 넘어 임상적 심화 강연, 비즈니스 전략 세션, 핸즈온 등으로 구성됐으며, 40여개국 60개사 130여명의 글로벌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첫째 날에는 Dr. Soo-Jin Kim, Dr. Katsushiro Asaka, Dr. Motomu Kudo, Dr. Ahmad ElShennawy 등 그래피 연자들의 강연과 글로벌 파트너들의 임상 및 판매 노하우 공유의 장이 열렸다. 둘째 날에는 그래피 본사에서 DAD 소프트웨어 기반 SMA 심화 핸즈온 교육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새로운 SMA 프로토콜, 출력·경화·폴리싱 공정의 품질관리, 그래피 보철 워크플로우 등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임상 및 판매 전략에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미팅을 통해 수많은 글로벌 파트너와 고객들이 그래피에 대한 높은 신뢰와 강한 로열티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그래피와 함께 성장하려는 의지가 얼마나 큰지 다시 한 번 체감했다. 이후 진행된 Graphy Award Ceremony에서는 한 해 동안의 파트너사 성과를 시상하는 등 전 세계 네트워크의 협력과 성취를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으며, 4분기 전략적인 오더협의도 이뤄졌다.

 

11월 3일에는 해외 파트너들을 위한 서울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남산, 인사동, 경복궁, 명동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K-덴티스트리의 기술력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적 매력과 국가 브랜드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었다.

 

그래피 관계자는 “대한치과교정학회 정기학술대회를 통해 그래피의 디지털 교정 기술과 임상적 가능성을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직접 보여줄 수 있었다”며 “이번 글로벌 파트너 미팅을 계기로 각국의 의료 전문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K-덴티스트리의 세계적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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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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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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