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김수관 교수가 지난 23일 ‘제2회 자평 한마음테니스 축제’를 열었다. 이번 테니스 대회는 지역 사회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김수관 교수는 “교수들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시작한 테니스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행사로 커졌다”며 “대회를 즐기면서 누군가에게 베푸는 일에 적극 나서면 몸은 물론 마음도 훨씬 건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수관 교수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자평’은 지난달 12일 정식인가를 받았다. 자평은 지난 1989년 김 교수의 구순구개파열 및 안면기형 무료수술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국내 및 해외 진료봉사를 시행하고 있다.
진료봉사와 더불어 지역사회에 다양한 장학 후원 활동을 시작해, 김수관 교수의 호를 따 자평장학금이라는 명칭을 부여했다.
김 교수는 매년 봄(3월~4월)에 열리는 자평 한마음테니스대회와 지역민들과 새터민 등에게 의료봉사 및 각종 사랑나눔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