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학교치과대학(학장 정종혁·이하 경희치대) 안면통증구강내과학교실 김태석 전공의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개최된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정진우·이하 구강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전공의 증례발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태석 전공의는 이연희 교수(경희치대)의 지도 하에 ‘측두하악장애로 위장한 두경부 근막간극 농양 3례: 증례 보고 및 문헌 고찰’이라는 주제로 안면 부종이 없는 근막간극 농양 환자가 측두하악장애로 진단된 증례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근막간극 농양의 진단을 위해서는 안면 부종이 아닌 15㎜ 이하의 극심한 개구장애 및 NRS (Numeral Rating Scale) 7 이상의 통증이 임상적 근거가 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태석 전공의는 “이연희 지도교수를 비롯한 많은 교수들의 응원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구강내과와 치과분야 발전에 기여해 나가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연희 교수는 “진료와 연구활동에 있어 김태석 전공의가 더욱 정진해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치과대학 학생들과 전공의들이 임상에서 만나게 되는 환자 케이스를 더욱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5년간 적발된 사무장병원 28곳 모두가 의료기관인증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관련 제도가 사무장병원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목포)은 지난 19일 의료기관인증평가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5년간 사무장병원으로 적발된 요양병원 28곳 모두가 의료기관인증원의 인증을 받았다”며 “사무장병원으로 적발돼 수사 중인 요양병원도 인증이 취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무장병원의 경우 이미 처벌받은 곳이 폐업한 후 다시 사무장병원을 차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검찰 수사 중에도 폐업한 요양병원이 8곳이나 되는데, 이 폐업한 요양병원도 인증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었다”며 “폐업을 했으면 자동적으로 인증이 폐지돼야 하는데 어떻게 된 것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김원이 의원은 사무장병원이 의료기관 인증제도를 악용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김 의원은 사무장병원이 의료기관 인증을 받게 되면, 인증 사실이 환자들에게는 신뢰의 수단으로 둔갑한다고 우려를 나타내며 “범법자에게 합법적 신분을 달아주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지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낙현·이하 KORI)가 다음달 18일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31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Tweed-Merrifield의 교정철학을 계승하는 현역 최고 대가인 Dr. James L. Vaden이 연자로 초청됐다. 연자는 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의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트위드 스터디 코스의 디렉터와 테네시대학 교정과 교수직을 겸임하고 있다. Dr. Vaden은 1941년 Dr. Tweed가 창설한 트위드 스터디 코스를 Dr. Merrifield와 명예 디렉터인 Dr. Klontz에 이어 현재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Graber 교정학 교과서 등에 Tweed-Merrifield의 교정철학을 저술한 정통 트위드 학자일 뿐만 아니라, Vertical dimension과 Long term stability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매우 영향력 있는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Class Ⅱ correction-High angle vs Low angle’과 ‘Long term stability’ 강의를 통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하스(대표 김용수)와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김형섭), 그리고 리덴아카데미(대표 허은정)가 오는 12월 10일 잠실 롯데타워 Sky31 컨벤션센터에서 제6회 I.DE.A 포럼을 개최한다. ‘디지털, 아날로그를 넘어서는 더 나은 치의학을 위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치의학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들로부터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의 이름인 I.DE.A도 이러한 의미를 함축한 ‘Innovation for Dental Advancement’의 약어다. 하스는 2017년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학술행사를 개최한 이후 매년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2020년부터는 디지털치의학회와 MOU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포럼을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리덴아카데미까지 합세해 더욱 풍성한 포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은 △홍성진 교수(경희치대)의 ‘지르코니아 파절, 내가 문제인가? 재료가 문제인가?’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의 ‘지르코니아 시대에 Lithium disilicate 골라 쓰기-어느 것이 오래갈까?’ △이소현 교수(부산치대)의 ‘모두가 만족하는 디지털 심미수복, 어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덴비(den.B) 키오스크’를 론칭하고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인다. ‘덴비 키오스크’ 출시로 개원가의 인력난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덴티스는 밝혔다. 기존에는 데스크 인력이 전화응대부터 환자 안내, 수납 등을 비롯해 보험청구, 재고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왔다. 인력 부족으로 인한 대기시간 증가와 전화 응대 누락으로 인한 환자 이탈 및 매출 감소 등 경영상 다양한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 ‘덴비 키오스크’의 대표기능은 △보이는 ARS를 통한 자동 응대 및 신규환자 DB 확보 △키오스크를 통한 접수, 수납, 예약 △대기 현황판 및 환자호출 안내 등이 있다. 문의부터 수납까지, 데스크에서 이뤄지는 모든 일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인력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보이는 ARS를 통해 환자와의 접점 확보가 가능해 내원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덴티스는 ‘덴비 키오스크’ 론칭 기념으로 구매 시 소프트웨어 6개월 무상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덴티스 관계자는 “오랜 시간 함께 해온 고객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치과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게 됐다”며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베를린 시티큐브에서 열린 ‘EAO 2023’에 참가해 네오의 기술력을 선보이며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네오는 이번 행사에서 CMI 콘셉트의 임플란트인 IS-Ⅲ Active, IT-Ⅲ Active를 비롯해 Sinus Kit(SCA, SLA, SA), Repair Solution인 SR, FR Kit와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바로가이드(VAROGuide)’, YK Link System 등 네오만의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개발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참관객들이 네오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했다. 특히 해외에서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Sinus Kit와 30분 만에 디지털 가이드를 제작하고 임플란트를 시술할 수 있게 해주는 ‘바로가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또한 새로 출시된 ‘YK Link System’은 기존 임플란트 보철 방식과 달리 구강 외 시멘테이션과 스크루 없이 보철물의 탈부착이 가능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기존 보철 방식을 뛰어넘는 차세대 보철로 큰 기대를 모았다. 네오 부스를 방문한 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찰당국이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성동경찰서는 오늘(20일) 오전 10시 20분경 서울시 성동구 송정동에 위치한 치과의사회관을 찾아 압수수색에 나섰다. 압수수색은 약 5시간이 지난 오후 3시경 마무리됐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초 불거진 치협 회계자금의 인출 및 반환 등 횡령의혹에 대한 것으로 보인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비대면 자가인상채득 방식으로 이갈이 방지용 스플린트 등 맞춤형 구강내장치를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구강내장치의 제작 및 이를 활용한 치료는 치과의사의 고유 진료영역으로, 자가인상채득 등 무분별한 방식으로 제작한 구강내장치를 착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럼에도 비대면 자가인상채득 방식으로 맞춤형 구강내장치를 제작하는 업체의 판매행위가 아무런 거리낌 없이 이뤄지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치의학회,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의료행위로 규정 이갈이 방지용 맞춤형 스플린트 구매는 인터넷으로 손쉽게 이뤄진다. 제품을 구매하면 해당 업체는 소비자가 스스로 인상을 채득할 수 있는 치아 본뜨기 키트를 우편으로 발송하고, 소비자가 이것으로 직접 인상을 채득해 업체에 보내면 스플린트 등 구강내장치를 제작해 보내주는 방식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개인 맞춤형 구강내장치 제작이 가능하다고 업체는 설명하고 있다. 업체에 의한 맞춤형 구강내장치 판매는 수년 전부터 이뤄져 왔다. 실제로 지난 2021년 보건복지부는 의료인 및 의료기사를 배제한 상태에서 구강내장치를 제작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등에 대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14일 ‘25개 구회장·총무이사 연석회의’를 휘닉스평창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대한 대응방안을 비롯해 △보조인력난 △불법 의료광고 및 덤핑 △병원경영 개선 등 서울지부 제39대 집행부 주요공약사업의 진행상항을 공유했다. 먼저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관련, 면허취소법대응TF(위원장 신동열) 장영운 간사가 나서 모든 범죄에 대한 금고이상의 형을 면허취소 사유로 규정한 현행법의 재개정을 위해 국회의원들을 만나 설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조만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재형 의원(국민의힘, 서울 종로구)이 개정안을 발의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개정안은 면허취소사유를 모든 범죄에 대한 금고이상의 형에서 특정강력범죄 및 성범죄로 대폭 축소하는 등 의료계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계속해서 서울지부 39대 집행부 주요공약사항의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서울지부는 집행부 출범과 동시에 빠르고 효과적인 공약사업 실천을 위해 △제1분과 보조인력사업특별위원회(위원장 조정근) △제2분과 불법의료광고 및 저수가덤핑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푸르고바이오로직스(대표 윤창배·이하 푸르고)가 1년간 성황리에 진행한 라이브 웨비나 ‘조용석의 고민상담소’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12일 대미를 장식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조용석의 고민상담소’는 지난해 11월 시작해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40분간 진행됐다. 술자들이 임상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어려움을 문의하면 조용석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이 본인의 경험을 아낌없이 공유해 큰 호평을 받아왔다. 심포지엄은 다음달 12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내 비바체룸에서 개최되며, 조용석 원장이 연자로 나서 ‘조용석의 고민상담소’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강의는 △상악동골증강술의 최신 지견 △상황별 골이식재의 선택 △임플란트 달인의 현장상담 △원장님, 상악동 수술한 환자가 많이 불편하다고 합니다 등으로 구성된다. 사회자는 홍성옥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가 맡는다. 등록비는 사전등록 3만원(공보의, 군의관, 수련의 2만원)이며, 현장등록의 경우 5만원이다. 모집인원은 100명으로, 등록은 푸르고 세미나교육팀(070-7549-2951) 또는 담당 영업사원에게 문의하면 된다. 푸르고 세미나교육팀 이새롬 과장은 “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자회사 티에네스의 투명교정 ‘세라핀’용 소재인 시트(Sheet)에 대한 특허 등록을 지난 17일자로 완료했다. 덴티스가 취득한 이번 특허는 ‘메쉬 구조의 완충 매트부가 내재된 복합 구조의 치과용 교정 시트’에 관한 것이다. 투명교정 장치는 모형에 가열 및 진공 가압으로 시트를 찍어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덴티스는 이때 사용되는 시트 소재에 대한 특허를 국내 최초로 취득했고,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해외특허협력조약) 및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 개별국 출원도 마쳤다. 덴티스의 투명교정 특허 시트 ‘MESHEET’는 레이어 최적화를 통한 하이브리드 멀티 레이어 방식으로 기존 시트 대비 견인력과 교정 유지력을 향상시켰다. 덴티스는 그동안 ‘세라핀’의 품질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기업의 3중층(다중층) 시트를 전량 수입해 사용했지만 이번 특허로 기존 수입 소재를 전면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품질 향상 및 제품 차별화가 가능해졌다는 게 덴티스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특허 등록은 ‘세라핀’ 디지털 투명교정 플랫폼을 구성하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여성치과의사회(회장 신은섭)가 주최하고 신흥이 후원하는 ‘2023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학술대회’가 다음달 26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개최된다.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치과의사가 등록 가능한 이번 학술대회는 DVmall을 통해 사전 등록을 받는다. 지난 16일 사전등록이 시작돼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된다. DVmall에서 사전등록할 경우 DV 포인트 1만점 적립의 추가혜택을 받을 수 있다. DVmall 관계자는 “DVmall의 모든 회원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이번 사전등록 추가혜택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2023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학술대회 사전등록 관련 문의는 DVmall 내 문의게시판 혹은 DVmall 카카오톡 채널로 하면 된다. DV World는 지난 5월 대한여성치과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의료기관 예약 플랫폼의 무료회원 차별을 두고 의료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정애 의원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 고승윤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하고 비회원의 병원예약 제한과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똑닥’은 지난 2017년 모바일을 통한 의료기관 접수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로나19 때는 마스크 재고를 알려주는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최근 경영상 어려움을 이유로 유료화를 선언하고 월 1,000원, 연간 1만원의 유료 멤버십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한정애 의원은 유료화에 따른 비회원과 무료회원의 의료기관 예약 차별을 지적했다. 한정애 의원은 “오로지 ‘똑닥’을 통해서만 예약을 받는다는 의료기관이 있다”며 “1차 의료기관이 환자를 골라 받는다는 얘기인데, 이는 의료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의료기관 예약 플랫폼 운영에 정부가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신현영 의원은 “정부의 자체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없으면 민관 협력체계를 방치만 하지 말고, 국가가 끌어안는 방식으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고, 고승연 대표도 “더 좋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학교치과대학(학장 정종혁·이하 경희치대) 32회 이학연 동문과 36회 정은경 동문 부부가 모교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경희치대는 지난달 7일 이학연, 정은경 동문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학장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학연 동문은 “개원의로 바쁘게 살아가면서도 동창회 일도 하면서 모교에 대한 애정을 늘 가지고 있었다”며 “이번에 같은 동문인 아내와 상의해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종혁 학장은 “늘 모교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발전기금 기부를 통해 후배들을 후원하는 선배들의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희치대가 선배들에게 자랑스러운 모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병원 1곳, 의원 3곳 등 요양급여비를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 7곳의 명단이 공개됐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비를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 7곳의 명단을 지난 12일부터 6개월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명단 공표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뿐 아니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관할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표된다. 거짓청구로 공표된 요양기관은 병원 1곳, 의원 3곳, 약국 1곳, 한의원 2곳이다. 이 중 한의원 1곳과 병원 1곳은 폐업했다. 이름을 올린 병원은 무자격자가 실시한 진료비를 거짓 청구해 업무정지 55일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거짓청구 금액은 3,000만원 이상~4,500만원 미만이 4곳으로 가장 많았고, 4,500만원 이상도 1곳 있었다. 명단이 공표된 한 의원은 비급여 대상인 ‘본인 희망에 의한 건강검진’을 하고 비용을 수진자에게 받았음에도 진찰료 등을 요양급여비로 이중청구했다. 이렇게 14개월 동안 1,736만원의 급여비를 타갔다. 명단 공표 대상 요양기관은 급여비를 거짓 청구해 행정처분을 받은 기관 중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