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임시대의원총회가 이번 주말에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치협 대의원총회 우종윤 의장은 임시대의원총회 비대면 개최를 지난 27일 치협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오는 9월 4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개최될 임시대의원총회는 총회 진행에 필요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진다. 임시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은 △2021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제31대 집행부 임원 불신임의 건 △제32대 집행부 임원 선출의 건이다. 이중 32대 집행부 임원 임기는 선출일로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다. 상정 안건논의는 치협 홈페이지 온라인 토론방에서 오는 1일 수요일부터 3일 금요일까지 이뤄지며, 안건에 대한 표결은 역시 치협 홈페이지 온라인 의결방에서 오는 4일 총회 직전에 이뤄지게 된다. 4일 임시대의원총회 현장에서는 의장단이 상정된 안건에 대한 표결 결과를 발표하고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호남권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HODEX)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HODEX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와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형민우·이하 광주지부), 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최용진), 전라북도치과의사회(회장 정찬) 등 호남권 3개 지부가 공동 주최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부득이하게 취소됐던 HODEX는 올해 ‘뉴노멀(New Normal) 시대의 치과진료’를 주제로 20여 개의 국내외 최신 치과임상 강연이 펼쳐지며 300부스 규모의 최첨단 치과기자재 전시회도 예정돼 있다. 광주지부가 2년여 가까이 준비해온 HODEX 2021의 학술대회는 총 3일간 진행돼 필수교육점수 2점을 포함한 치과의사 보수교육 점수 6점이 부여된다. 학술대회는 거리두기 지침을 감안해 김대중컨벤션 2층부터 4층까지의 거의 모든 강연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근 치과계 트렌드인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중심축으로 임플란트 식립, 디지털 활용 보철 치료 및 제작은 물론 국내 대표적인 임플란트 회사들이 참여하는 디지털 임플란트 핸즈온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가 서울시(시장 오세훈) 시민건강국의 협조로 서울지역 치과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신청을 받아 지난 13일 접종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서울지부 관계자는 “서울지부 사무국으로 접종을 신청한 18세부터 49세 연령층 치과 종사자 1,607명의 명단을 서울시에 전달해 지난 13일 25개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신청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며 “서울지부를 통해 접수한 신청자 대다수는 자율접종 대상자로 지정돼 짧은 기간이었지만 백신 접종이 비교적 무난하게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서울지부에 따르면 이번에 신청한 치과 종사자 1,607명 중 대다수는 희망한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이뤄졌으나, 백신 접종 날짜가 8월 13일 하루로 한정돼 부득이하게 접종을 하지 못한 신청자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사전신청자 중 미접종자들의 명단을 지난 19일부터 21일 사이 진행된 추가예약 기간에 신청할 수 있도록 이관해 혼란을 최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회원 치과들의 안정적인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서울시와 긴밀히 협조해 치과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이 진행됐다”며 “한정된 수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외부 후원기관의 큰 도움으로 씹는 즐거움을 알게 됐어요” 얼마 전 개소 2주년을 맞이한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이하 중앙장애인센터)에 감사의 편지가 도착했다. 50대 기초생활수급자 미정 씨(가명)는 손편지를 통해 “형편이 어려워 제때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해 어금니는 모두 빠져버렸고, 중앙장애인센터에 왔을 때 치아는 14개만 남아있었다”며, “더욱이 몇 해 전 유방암 판정으로 수술비까지 지출한 상황인지라 먹는 게 불편하더라도 남은 치아만으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중앙센터와 외부 후원기관의 큰 도움 덕분에 미뤄왔던 치과 치료와 함께 틀니 제작에 필요한 비용까지도 지원받아 씹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고 환한 웃음을 전했다. 미정씨에게 도움의 손길을 제공한 중앙센터 윤소라 의료사회복지사는 “저소득 장애인 환자는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참기 힘든 통증이 발생한 후에야 최소한의 치과 치료만이라도 받기 위해 중앙센터를 찾는 경우가 많다”며 “진료비 감면과 지원으로 구강건강을 되찾은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감사의 마음이 담긴 손편지와 인사를 받을 때마다 더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지난 20일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회장이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만나 치협의 현 상황과 회무 정상화를 위한 노력 등을 설명하고 정책 추진에 협조를 구했다. 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은 “협회는 회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로,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정부에 건의하면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근 회장은 근관치료 급여 기준 확대와 관련해 “근관치료 수가가 현실화될 경우 궁극적으로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도 줄어드는 등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라며 “치협이 보험수가 현실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관심을 갖고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기일 실장은 “발치 후 임플란트를 하는 것보다 자연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박태근 회장은 면담에 앞서 건강정책국 산하 구강정책과, 건강정책과, 건강증진과와 건강보험정책국 산하 보건산업정책과, 보건산업진흥과, 의료정보정책과 등 각국 부서를 돌며 실무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박태근 회장은 “회무 공백 동안 막혀있던 복지부 채널 복원을 급선무로 생각하고 주력하고 있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까지 치과 신경치료 등 필수진료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방침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4주년 성과 보고대회’ 모두발언에서 “국민들의 지지로 정부는 ‘문재인 케어’를 과감하게 시행할 수 있었고, 국민들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정책 중 하나가 됐다”고 자평했다.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4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의료비 부담이 큰 암을 비롯한 중증질환 중심으로 보장성 강화에 노력해왔다”며 이 외에 △선택진료비 폐지 △상급 병실료 건강보험 적용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MRI·초음파 검사 보장 확대 △저소득층 4대 중증질환 재난적 의료비 지원 제도화 △5세 이하 어린이·65세 이상 어르신·장애인 보장률 인상 등을 성과로 꼽고 그 결과 지난해 말까지 3,700만명의 국민이 9조2,000억원의 의료비를 아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치과 분야 보장성 확대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한 문 대통령은 “어르신 틀니는 36만원, 임플란트는 32만원 이상 비용이 낮아졌다”며 “내년까지 치과 신경치료 등 필수 진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병상을 갖춘 의료기관에서 환자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종사자가 착용한 근무복의 개인 세탁이 금지된다. 단, 치과의원의 경우 대부분 소규모로 이번 개정규칙에 영향을 받는 기관은 드물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의료기관세탁물 관리규칙 일부개정안’을 지난 11일부터 공포, 시행했다. 이번 개정은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의료기관 세탁물 범위와 종사자 대상 감염예방 교육 항목을 명확히 하는 한편, 효율적인 세탁물 처리를 위해 보관 및 운반 기준 등을 개선했다. 따라서 이번 개정으로 의료기관 종사자가 착용한 근무복은 의료기관세탁물에 포함돼 허가받은 처리업자가 세탁해야 한다. 또한, 적정한 감염 예방과 관리를 위해 사용한 세탁물의 수집장소를 다른 시설과 분리하고, 세탁이 끝난 세탁물은 세탁물 수집장소와 분리된 곳에 보관토록 했다. 세탁물 운반기준도 정비됐다. ‘운반용기는 주 1회, 운반차량 적재고는 주 2회 소독’했던 기존 규정은 ‘수집된 세탁물을 운반한 후에 세탁이 끝난 세탁물을 운반하는 경우에는 매번 운반 전에 반드시 운반용기와 적재고를 소독하도록 하고, 소독일시, 소독약품, 사용량 등을 소독일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회장이 지난 17일 치과의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을 만나 비급여 진료비 공개 제도, 비급여 의료광고 규제 방안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치과계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태근 회장은 특히 비급여 진료비 공개 등에 대한 치과계의 우려와 고충을 공유하고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 책임자 교육 주기 변경 등 치과의사들이 진료 현장에서 마주치는 과도한 규제들에 대해서도 향후 개선이 필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박태근 회장은 “환자 진료보다 그 외 행정업무 부담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의료인들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태근 회장은 취임 후 정치권에 제안하고 있는 임플란트 보험 급여화 확대 방안과 치과계의 또 다른 숙원 과제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구강검진 파노라마 포함 등에 대한 의견도 전달했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회장이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을 만나 비급여 진료비 공개 제도, 국가구강검진 개선 등 치과계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박태근 회장은 비급여 진료비 공개 제도와 관련해 치과계에서 제기하고 있는 여러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근 회장은 “치과의사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의료광고 업체들이 공개된 데이터로 어플을 만들어 나열할 경우 환자들이 저수가 의료기관으로 쏠리는 경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라며 “저수가 의료기관은 소위 ‘먹튀치과’ 등 수많은 환자 피해사례로 보여지듯이 정상적인 진료를 한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춘숙 의원은 “입법 취지에서 벗어난 부분들이 있는지 시행령, 시행규칙을 확인해 보고 치협의 의견을 듣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박태근 회장은 현행 구강검진제도 개선과 관련해 검진항목에 파노라마 촬영을 포함시키는 것이 검진 효율성을 높이고 결국 국민 구강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8월 17일 의원급 비급여 진료비 공개를 위한 자료제출 마감 시한을 앞두고 헌법소원 및 효력정지가처분 신청과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일인시위 등 강력한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가 “서울지부 소송단은 정부의 비급여 관리대책에 대해 법적 대응이 최선이라는 기존의 판단을 유지하며, 이후에도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 서울지부는 SMS로 서올 회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비급여 관리대책에 맞서 서울지부 임원과 회원으로 구성된 소송단은 비급여 진료비 자료 제출을 거부하며 헌법소원,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제기하고 5개월 가량 릴레이 일인 시위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지난 11일 치협에서 정부의 자료제출 요구에 참여해줄 것을 회원들에게 공지한 것이 안타깝고 애석하지만 기한 내 자료제출을 하지 않을 경우 회원 여러분에게 부과되는 과태료를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소송단에 속해있는 저는 기존의 헌법소원과 효력정지가처분신청 외에 자료제출을 끝까지 거부해 과태료 부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일시가 당초 예상됐던 8월 중순보다 늦춰질 전망이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지난 18일 “당초 8월 14일 지부장협의회를 거쳐 21일 임시대의원총회(이하 임총) 개최를 준비했으나, 여러 이유로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했다”며 “8월부터 ‘셧다운’ 상태인 치협을 하루빨리 정상화하겠다는 간절한 의지를 담아 총회를 서둘렀지만 무리한 일정이라는 지적에 따라 의장단과 긴밀히 협의해 총회 일정을 최종 결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박태근 회장은 “대관 업무를 위해 복지부나 국회를 방문하면 상대측에서 오히려 치협을 걱정하는 상황”이라며 “그런 현실이 곤혹스러울 때도 있지만 서두르지 않고 총회 일정을 재조정할 생각으로, 이로 인해 회무 일정이 더뎌지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31대 임원 대승적 결단 촉구 ‘큰 절’ 읍소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자처한 치협 박태근 회장은 “임시대의원총회에 상정될 안건 중 31대 집행부 임원 불신임의 건과 32대 집행부 임원 선출의 건이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일각에서 31대 임원진을 몰아내고 논공행상으로 모두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지난 5일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회장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에게 치과계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서 박태근 회장은 비급여 진료비 공개와 관련한 치과계 반대 정서 등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태근 회장은 “의료광고 업체들이 일선 의료기관들이 공개한 비급여 진료비 데이터로 어플 등을 만들어 이를 의료광고 형태로 공급할 경우 환자들이 저수가 의료기관으로 쏠릴 가능성이 커 향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불법 의료광고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인순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를 통해 지난 2019년 9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적발된 불법 치과 의료광고가 모두 872건으로, 의과(786건)나 한의과(548건)보다 훨씬 많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특히 남인순 의원은 일일 평균 이용자 수와 상관없이 모든 인터넷 매체를 의료광고 사전심의 대상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지난해 11월 대표 발의하는 등 불법 의료광고 근절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 이 외에 박태근 회장은 노인 임플란트 보험 급여화 확대 방안에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회장이 지난 6일 치과의사 출신인 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을 만나 치과계 정책 현안을 전달하고 불합리한 제도 개선 및 치과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박태근 회장은 이날 비급여 진료비 공개로 인한 의료 상업화와 국민 건강권 침해에 대한 의견을 전현희 위원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근 회장은 “정부가 치과의사 등 전문직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어, 치과의사 본연의 업무인 환자 진료보다 그 외적인 행정 업무가 가중되는 것에 대한 고충이 크다”며 “치과의사가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고, 정부와 의료계가 중지를 모아 보완 입법을 통한 대안 마련의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박태근 회장은 △의료광고 규제 △의료인 면허신고제 △치과 관련 법정의무교육 △국가구강검진 제도 등 각종 현안과 제도개선 방안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합리적으로 판단되면 국민 여론을 수렴해 개선을 권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주 만나 심도 있게 이야기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회장이 지난 9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권덕철 장관을 만나 국민 구강건강 향상과 치과계 발전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태근 회장은 권덕철 장관과 면담에서 “규제 일변도의 정책만으로는 국민 구강보건을 더 이상 향상시킬 수 없다”며 “치과의료인들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복지부 등 정부 차원의 뒷받침이 있어야만 구강보건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정부의 일방적인 비급여 관리대책 등에 대한 치협의 입장을 함축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박태근 회장은 “현재 구강정책과가 치협의 유일한 대정부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좀 더 규모가 큰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길 바라며, 치협도 회원과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협회장에 당선되자마자 수차례 복지부를 방문하며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의료계 현안에 대한 유관단체들의 입장이 각각 첨예하지만, 항상 소통을 통해 슬기롭게 헤쳐나가자”고 화답했다. 또한 권덕철 장관은 구강보건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 및 개발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태근 회장이 11일(오늘)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상훈 前 회장이 치협 노조와 체결했던 노사단체협약을 전면 파기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치협 노사단체협약은 이상훈 前 회장의 자진 사퇴 원인 중 하나로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사업계획 및 예산안 부결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박태근 회장은 “노사단체협약은 이번 보궐선거의 단초가 됐던 사안”이라며 “지난 5월 노조와 체결한 협약서는 완전 파기됐고, 내년 대의원총회까지 새로운 협약서를 노조와 협의해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준 노조에 감사하며, 앞으로 치협과 노조는 상생의 길을 모색해 역대 최강의 치협이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치협노조 박시준 위원장은 “이미 체결된 노사단체협약을 단순히 파기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지만 치협이 위기 상황이라는 데 많은 노조원이 동의했다”며 “신임 협회장과 충분한 대화를 했고 노조의 입장에도 충분히 공감해줬기 때문에 상생발전을 위해 전면폐기에 합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치협 사업계획 및 예산안의 가장 걸림돌이었던 노사단체협약 문제가 일단락되면서 치협 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