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올해 어버이날에 의미 있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2018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12차 MOU 체결 및 어버이날 孝사랑 큰잔치’에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이하 복지부)와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후원연계 및 안부전화서비스,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방문서비스 등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에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은 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65세 이상 독거노인의 사회 안전망 구축 프로젝트로, 다양한 민간기업 및 단체가 협약을 통해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총 118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향후 서울대치과병원은 매월 서울경기 수도권 지역의 노인 복지관을 방문해 무료 진료에 나설 예정이다. 노인들이 흔히 앓는 충치 치료부터 구강 전반에 걸쳐 검진을 하고, 현장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은 서울대치과병원에서 별도의 심화 치료를 진행한다. 치료와 더불어 치과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구강관리 교육을 함께 시행해 주민
충남지부에서 상정한 치협 회장단 선거 시 결선투표를 폐지하고, 총 유효투표수의 다수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관개정안인 △대한치과의사협회 임원 선출의 건이 부결됐다. 충남지부 박현수 대의원은 제안설명에서 “3인 이상의 후보자 경합 시 1위 후보자의 득표수가 과반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결선투표를 하는 직선제는 어디에도 없다”며 “오히려 결선투표에 올라간 1위와 2위 후보자가 탈락한 3위 후보자의 표를 얻기 위해 물밑으로 제안을 하는 등의 폐단을 없애기 위해 유효투표수의 다수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정관개정안을 상정케 됐다”고 설명했다. 또 “결선투표를 진행할 경우 경제적인 손실도 상당한만큼 이번 기회에 정관개정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반대의견을 피력한 울산지부 박태근 대의원은 “타 단체 직선제의 경우 총 유효투표수의 30%도 안 되는 지지를 얻고도 당선이 돼 대내외적으로 회무추진력을 얻지 못해 역량이 떨어진다고 평가돼 치협 회장단 선거에 결선투표를 도입하게 된것”이라며 “간선제로 진행됐던 과거 협회장 선거에서는 모두 결선투표가 있었고, 프랑스의 경우 대통령 선거에 결선투표가 활용되고 있음을 유념해주길 바란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사가 19인에서 3인이 늘어난 22인으로 증원된다. 정관개정안으로 상정된 △이사 증원의 건은 대의원 154명 중 122명 찬성(79.2%)으로 통과됐다. 반대는 28명, 기권은 4명에 그쳤다. 조성욱 법제이사는 “정관제개정심의분과위원회 의견과 같이 법제, 국제, 홍보 담당 분야의 이사를 증원하고자 한다”며 “의협은 반상근으로 변호사 출신 법제이사가 2명, 한의협도 법제이사가 2명 등으로 치협 역시 회원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인원 증원이 필요하고, 홍보 담당 분야는 외부 언론 대응 및 대변인 업무 및 온라인 홍보 총괄 등으로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됐다. 국제 담당 분야도 국제교류 강화, APDF 총회 유치 등과 같은 국제 총회 총괄, 국내 치과의사들의 해외진출 업무 등으로 나눌 필요가 있다”고 이해를 촉구했다. 이후 김철수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요청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대다수 대의원들은 이사 증원 정관개정안에 찬성표를 던지며 집행부에 힘을 실었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가 야심차게 추진했던기부금 단체 지정을 위한 정관개정안이 끝내 부결됐다. 치협 집행부는 △사회공헌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회 사업 추가의 건을 정관개정안으로 상정했다. 차순황 대외협력이사는 개정사유로 “치협은 국민구강보건 향상과 의료취약계층의 구강보건 증진 및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나, 기부금 영수증의 발행이 불가한 문제로 한계가 있다”며 “정관개정을 통해 기부금 단체 지정을 추진하고, 사회공헌사업을 각 지부 등과 연계해 보다 조직화·활성화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자 함”이라고 설명했다. 충북지부 이만규 대의원은 “충주분회는 그간 받아왔던 기부금에 대해 적법하게 회계처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다”며 “정관개정에 앞서 충분한 법적 검토를 한 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부산지부 이창우 대의원은 “부산지부에서도 이러한 현실적인 부문을 고민해 산하에 봉사단체를 만들어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하고 있다”며 신중한 검토를 당부했으며, 경남지부 김법환 대의원 역시 “세금 문제나 리베이트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도 기재부에서 허가를 해줄 것 같지 않고 여러
전체 대의원 211명 중 137명 출석으로 성원된 정기대의원총회는 본격적인 회무결산감사보고에 앞서 김철수 회장의 의사진행 발언으로 시작됐다. 김철수 회장은 “그간 치과계 혼란의 모든 책임은 다 저의 부덕의 소치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남은 기간 두 배의 속도로 뛰겠다는 다짐과 함께 감사보고 전에 회원들의 관심이 큰 부문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고 말문을 꺼냈다. 김철수 회장은 “선거공약으로 회비 20% 인하를 약속했으나, 지난해 대의원총회에서 일반안건으로 10% 인하안이 결의돼 우선 집행했다”며 “하지만 올해는 여러 상황으로 추가 인하를 이뤄내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대의원들의 이해를 촉구했다. “치협 사상 초유의 협회장 및 선출직 부회장이 없는 상황에서 정기 감사를 착잡한 마음으로 임했다”는 김성욱 감사는 “회계 운영에 있어서 비교적 투명한 집행이 이뤄졌고 자금유동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었지만, 앞으로 헌법소원 등 법무비용이 많이 지출될 예상돼 법무비용 별도회계의 충분한 예산이 뒷받침 돼야 할 것”이라며 “회무감사결과 추가 위원회 신설없는 이사의 증원이 강력히 요구되는 만큼, 법제 1, 2-치무 1, 2 등으로 하면 예산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 제67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오늘(12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가운데 하루 앞선 지난 11일 오후 3시 전국지부장협의회(회장 최문철), 오후 5시에는 지부장회의가 잇달아 개최됐다. 총회 전날 개최되는 지부장협의회와 지부장회의는 대의원총회에 상정된 정관개정안 및 일반 의안에 대한 사전조율 성격으로, 총회의 원활한 진행을 돕는다. 지부장회의에서 치협 김철수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지부장, 의장단, 감사단, 임원 여러분을 뵙게 되니 감회도 새롭고, 각오도 새로 다지게 됐다”며 “선거무효 결정으로 그간 100일에 가까운 회무공백이 있었지만, 이전 10개월간 뛰었던 것보다 두 배 이상 뛰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5월 8일 치협 회장단 재선거에서 약 81%의 절대적 신임으로 당선된 김철수 회장단과 회장 직무대행으로 노고를 아끼지 않은 마경화 상근 부회장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 대의원총회 김종환 의장은 “30대 김철수 집행부는 치협 역사 상 처음 겪는 일이 많았다”며 “재선거에서 회원들이 압도적으로 집행부를 재신임해 이번 사태가 잘 마무리된 것은 남은 임기 동안 중단됐던 회무를 더욱 열심히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가정의 달을 맞아 5일 어린이날과 8일 어버이날에 입원 및 내원한 환자에게 어린이 기념품 및 카네이션 증정 행사를 진행해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 4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병원을 찾은 소아 환자들에게 열쇠고리와 동전지갑 등 작은 기념품을 선물했다. 지난 8일 어버이날에는 병동 간호사들이 입원 환자들을 직접 방문,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진료과 및 센터 데스크에서도 환자들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특히, 올해는 어버이 날에 병원을 내원한 최고령 환자에게 허성주 원장이 직접 카네이션 꽃다발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서울대치과병원 허성주 원장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의 화합을 유도하고 구강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쾌유와 감사, 가족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가족 간 대화가 줄어들고 있다는 요즘 서울대치과병원이 마련한 카네이션 한 송이가 가족들과 한 마디 대화를 더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0대 회장단 재선거 개표 결과, 단독후보였던 기호 1번 김철수 회장 후보-안민호·김종훈·김영만 부회장 후보가 81.8%라는 경이로운 득표율로, 압도적인 당선을 확정했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7시 30분경 재선거 개표 및 당선자 발표식을 진행했다. 먼저, 우편투표 선거인은 총 101명으로 이중 65명이 투표권을 행사했으며, 김철수 후보는 찬성 59명(90.7%)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64.4%의 투표율을 기록한 우편투표에서 반대는 4명(6.2%)에 불과했으며, 무효는 2명(3.1%)으로 집계됐다. 곧바로 이어진 문자투표 개표에서 김철수 후보는 총 9,087명 중 찬성 7,429명(81.74%), 반대 1,523명(16.76%), 무효 137명(0.87%)으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문자투표 투표율은 57.65%였다. 우편투표와 문자투표를 합산한 결과 이번 재선거에는 선거인 15,874명 중 9,154명이 투표에 참여해 57.6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기호 1번 김철수 후보는 찬성 7,488명(81.8%), 반대 1,527명(16.7%), 무효 139명(1.5%)를 획득해 재선거라는 우여곡절 끝에 치협 제 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치과의료정책연)이 6월 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한 ‘2018 지방자치단체 구강건강정책 제안서’ 자료집을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지방선거 대응 정책기획팀을 가동한 치과의료정책연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해야 할 각종 구강보건 사업을 담은 제안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정책 제안서는 ‘건강한 구강, 질 높은 삶’을 슬로건으로 초등학교 치과주치의 사업, 저소득층 노인 무료틀니 지원 사업 등 핵심제안이 담겨있다. 특히 두 가지 핵심제안은 서울과 부산 등에서 이미 선도적으로 시행되고 있고, 이미 일부 6·13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공약으로 발표하는 등 선거 이후 타 시도로 확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치과의료정책연 민경호 원장은 “치협 차원에서 지방선거에 대응하는 정책제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각 지부에서 지방자치단체장 및 교육감 후보 선거캠프에 구강보건정책을 제안할 때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6·13 지방선거 외에도 치협은 정책 제안서를 정부기관 및 국회, 정당 등 관계요로에 전달해 정책협약 체결 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선거 대응 정
전남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총동창회(회장 형민우·이하 전남치대총동창회)가 정용환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전남치대총동창회는 지난달 21일 광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제3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집행부 선출 등 동문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년 간 대과없이 임기를 마무리한 전남치대총동창회 형민우 회장은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동창회를 지켜봐준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용환 신임회장을 비롯한 신입 집행부와 동창회가 더욱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전남치대총동창회는 모교 발전기금으로 7,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졸업 30주년을 맞이한 4기 동문들은 2,000만원을, 20주년인 14기 동문들은 6,000만원을 총동창회 기금으로 전달했다. 정용환 신임회장은 “그간 전남치대 동문들은 소통과 협력으로 타 대학 동창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숙하고 발전했다고 자부한다”며 “동문 상호간 친목 도모를 최우선 과제로, 동문과 동창회 위상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0대 회장단 재선거에 단독출마한 기호 1번 김철수 후보가 지난달 20일에 이어, 27일 2차 정견발표회에서 치과계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2차 정견발표회에서는 1차 때 없었던 청중과의 질의응답을 추가해 한층 내실 있는 발표회가 됐다. 치과의사회관에서 개최된 2차 정견발표회에서 김철수 후보는 “미래의 변화를 준비하는 자만이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처럼, 치과의사들이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희망의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공공기관 및 해외 진출 확대 △미래혁신 치과의료 발전 위한 토대 마련 △존경받는 치과의사상 확립 △남북 치의학 교류 협력 등 4개 분야에 대한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공공기관 및 해외 진출 확대와 관련해 김철수 후보는 “공공기관 진출 확대를 위한 실태조사 및 업무개발 연구용역을 동시에 진행해 공공기관 진출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만들고, 일정규모 이상의 요양시설에 치과의사가 필수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법 규정을 마련할 것”이라며 “치과의사 해외진출 가이드북 마련과 해외진출 박람회 등을 개최해 다양한 장소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래혁신 치과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이하 치주과학회) 광주전남지부가 지난달 7일 대한치주과학회 광주전남지부 학술집담회를 전남대치전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The role of a periodontist in IDT(Interdisciplinary Dentofacial Therapy)’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이목이 집중됐다. 현장에는 사전등록자 80여명을 포함해 100여명이 참석, 광주·전남지역의 치주학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연자로 나선 이승호 원장(서울가미건 치과)은 임상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치주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처치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발표했다. 특히 치료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치주질환 처치와 치주조직 재생에 필요한 적절한 술식을 선택하는 데 유용한 가이드라인을 제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치주질환 처치에 대한 교정적 접근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광주·전남지부에 앞서 대구·경북지부도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집담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집담회는 삼성서울병원 홍종락 교수를 연자로 ‘상악동 골이식술의 합병증과 극복’을 다뤘다. 홍종락 교수는 상악동 골이식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의
미래에셋생명,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 운영 협약을 맺은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지난달 27일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찾았다. 올해 첫 번째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로 66명의 노인에게 맞춤 치료를 실시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의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미래에셋생명 후원으로 2017년 7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선정한 지역기관을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이 방문해 현장에서 진료하는 방식이다. ‘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충치 치료는 물론 구강 검진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에게는 서울대치과병원에서 별도 진료를 진행한다. 치료뿐 아니라 예방 및 생활 속 구강관리 교육을 실시해 주민들의 호응도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매월 정기적으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 노인 복지관을 방문해 진료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는 총 6회가 계획돼 있으며, 오는 24일에는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을 찾을 예정이다. 봉사단장인 서울대치과병원 원스톱협진센터 이정원 교수는 “치과치료가 필요하지만 쉽게 치료받기 어려운 독거노인들에게 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큰 보람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이 의료영리화 저지 및 1인1개소법 사수를 위한 헌법재판소 앞 1인 시위에 참가하면서 5월의 첫 날을 열었다. 이상복 회장은 오전 8시 40분부터 30분 간 1인1개소법 사수 어깨띠와 함께 피켓을 들고 헌법재판소 앞을 지켰다. 이상복 회장은 “1인1개소법은 의료 영리화를 막는 최후의 보루이자, 의료인이라면 누구나 지켜내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재판부에도 3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1인 시위의 진정성이 전달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헌법재판소 앞 1인 시위는 2015년 10월 2일 처음 시작돼 현재까지 매일 치협, 서울 및 경기지부, 시군분회 임원, 일반 회원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주, 충주 등 지방 회원까지 릴레이 시위에 동참하는 등 1인1개소법 사수를 위한 치과인의 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마경화·이하 치협)가 2019년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이하 APDC) 총회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정기이사회에서 APDF/APRO(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재가입을 의결한 치협은 2019 APDC 총회 유치도 공식 선언했다. 그간 우리나라는 APDF/ APRO의 정관에 규정된 회원국별 상이한 투표권 수 산정기준과 사무총장의 무제한 연임 등에 이의를 제기하고 2006년 호주, 뉴질랜드, 일본과 함께 공동 탈퇴한 바 있다. 이후 FDI는 APDF에 정관 개정을 하지 않을 경우 아시아·태평양 지역기구 자격(APRO)을 회수하겠다고 강력히 압박해, 마침내 지난해 초 정관이 개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치협 측은 “APDF에 재가입해 더욱 투명한 기구로 발전시키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입장을 정리하고 재가입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5월 마닐라 APDC에 대표단을 파견, 재가입을 확정짓고, 차기 회장국도 선점해 2019 APDC 유치를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APDF 측 관계자도 지난달 말 한국을 방문, 치협과 세부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