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치과의사 디지털 커뮤니티 ‘덴트포토’가 회원들의 임상케이스를 모은 책 ‘덴트포토 가이드 vol.06’을 발간했다. 덴트포토 어워드, 아카데믹 프라이즈, 샤인 학술상 수상자를 비롯한 덴트포토 회원들의 임상기고를 담은 것으로, 문화, 치과 의료 정보학 등 덴트포토의 최신 트렌드가 집약돼 있다. 2023 덴트포토 어워드 수상자 윤민호 원장의 ‘GP의 엔도 등반길’, 조승헌 원장의 ‘PRF 도입 16년, 그 시작과 임상 활용에 대한 소고’, 2023 샤인 학술상 수상자 김현종 원장의 ‘알고 보면 친숙한 Peri-implantitis 처치’, 2023 덴트포토 아카데믹 프라이즈 수상자 김평식 원장의 ‘Access Opening’의 임상케이스가 담겼다. 또한 역대 어워드 수상자 이학철 원장과 덴트포토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영진 원장, 충북대병원 구강외과 이은영 교수, 전북치대 장기완 명예교수도 참여했다. 이학철 원장의 ‘Aging Related Dental Diseases’, 이은영 교수의 ‘우리 곁에 다가온 약물관련 골괴사 MRONJ’, 장기완 교수의 ‘치주병의 예방과 관리’, 그리고 조영진 원장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이하 의협)가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서 보건의료 정책적 필요나 국민보건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전공의 수련 등에 관해 특례를 인정할 수 있도록 하는 시행규칙을 입법 예고했다. 그러나 충분한 의견수렴이 부족했을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장관이 수련특례를 정할 수 있도록 한 내용 등은 “우리나라 전문의제도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는 것이 의협의 주장이다. 의협은 “전문의 양성은 충분한 수련과 철저한 검증이 선행돼야 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복지부장관 등이 임의로 전공의 수련과정을 별도로 정할 수 있게 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수련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습득해야 하는 전문지식과 기술을 평가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자격과 능력이 없는 개인에게 전문의 자격을 부여할 수 있게 된다고 지적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임현택 회장이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지난 8월 26일 임현택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 의료는 사망 직전으로, 국민 생명은 속수무책으로 위협받고 있다”면서 “대통령과 국회는 더이상 방관하지 말고 의료대란을 끝내겠다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임 회장은 “일부 공무원과 폴리페서들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벌인 의사 악마화와 국민을 기만한 거짓 선동으로 전공의들과 학생들이 진료현장과 교육현장을 떠난 지 6개월이 넘었다”면서 “교수들은 버티고 버티다 번아웃돼 조용한 사직이 이뤄지고 있고 의사로서의 희망을 잃고 다른 나라로 이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사이 환자를 받아줄 병원이 없는 상태로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의협 회장으로서 단식을 통해 진심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루빨리 대한민국 의료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국가적 의료위기 상황 수습에 대통령과 국회가 나서서 결단하는 길뿐”이라고 호소했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건강보험 서울요양원(이하 서울요양원) 구강보건실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8월 10일 서울요양원에서는 스마일재단(이사장 이수구)과 서울치대여자동창회(이하 서여동),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입소자 구강검진을 진행했다. 서울요양원 입소 어르신들의 구강상태를 파악하고, 정기적인 진료 및 구강관리 프로그램 운영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한 과정으로, 70여명의 입소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날 현장은 서여동 조진희 고문과 장복숙 회장, 장미경 부회장, 최선영 봉사이사가 주도했다. 스마일돌봄위원회 임지준 운영위원장과 서혜원 운영위원, 치위협 김민영 연수이사, 강보람 차장도 참여했다. 구강검진 후에는 서울요양원 고치범 원장, 장경숙 사무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세부 진행상황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서여동 의료진은 구강보건실 유니트체어 및 이동진료장비 등을 이용해 스케일링, 응급 발치, 우식치료, 교합조정, 의치조정 등 필수·응급진료를 시행하고 체계적인 구강건강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치위협은 성동구와 강동구 데이케어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인 구강관리 프로그램을 서울요양원에도 도입해 와상 중증 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제도가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끝내고 8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본인확인 강화제도는 급여진료를 시행하는 경우 신분증명서 등으로 환자의 본인여부 및 건강보험 자격을 확인하도록 하는 제도다.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방지한다는 목적으로 개정된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지난 5월 20일부터 시행됐지만, 대국민 홍보 부족으로 인한 현장의 혼선을 감안, 3개월의 계도기간을 둔 바 있다. 더욱이 이 제도는 환자 본인여부 및 자격을 확인하지 않은 요양기관에 대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강제조항이 포함돼 있다. 1차 위반 시 30만원, 2차 위반 시 60만원, 3차 위반 시 100만원이 부과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부담을 느끼는 병의원 또한 적지 않았다. 수진자가 의도적으로 건강보험증 등을 도용하는 경우는 과태료 부과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신분증 제시를 거부하는 경우에는 급여진료를 하더라도 일반수가로 적용해 청구해야 한다. 이후 14일 이내 신분증과 진료비영수증 등을 지참해 재내원할 경우 건강보험으로 적용된 금액으로 다시 정산해줘야 하는 등의 불편이 요양기관에 남게 된다는
마린시티의 아침 2024 / Busan DJI Mavic 3 Pro | 24㎜ | F8 | 1/240sec | ISO-1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여름날 아침 해운대의 빛. 하늘에서 도시를 바라보면 마린시티와 동백섬, 달맞이고개까지 모든 랜드마크가 한눈에 들어왔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이하 복지부)가 ‘의료사고 소통법’ 도입을 강조하고 나섰다. ‘환자 대변인제’를 운영하고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을 도입하는 한편, 불가항력 분만사고 등에 대한 보상을 현실화한다는 등의 내용이 의료개혁 과제로 추진 중이다. 지난 8월 20일 관련 브리핑에서 복지부는 의료사고 안전망 확보 차원에서 의료사고에 대한 설명을 법제화하는 등 환자와 의료진 소통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료사고 소통법은 ‘환자안전사고 발생 시 의료진에 환자와 보호자에게 자발적으로 사건을 설명하고 공감과 유감을 전하며 사건조사를 약속한 후 그 원인이 의료오류임이 밝혀지면 사과한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환자와 의료진 간의 소통과 신뢰회복을 목적으로 내세웠지만, 의료인의 사과를 전제로 하는 사과 의무화법이 아니냐는 반박도 나오고 있다. 의료개혁추진단 강준 의료개혁총괄과장은 “환자 대변인 신설과 옴부즈만제도를 신설해 의료분쟁조정제도에 대해 신뢰를 높이겠다”면서, 이와 더불어 불가항력 분만사고 등에 대한 보상은 현실화하겠고 밝혔다. 복지부는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소통을 촉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이상휘) 2024년 추계 학술집담회가 오는 9월 7일 연세대치과병원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집담회의 주제는 ‘수술/비수술 교정치료를 위한 최첨단 디지털 셋업과 얼굴 스캐닝’으로 성산진·차정열 교수와 이계형 원장 등 주목받는 연자들이 강연에 나선다. 먼저 성산진 교수(서울아산병원 치과교정과)는 ‘쉽고 정확하게! 악교정 수술 환자를 위한 디지털 셋업’을 주제로, 차정열 교수(연세치대 치과교정과)는 ‘안면비대칭 환자에서 3D Diagnostic surgical simulation과 디지털 셋업을 활용한 수술 및 비수술 치료 효과’에 대해 강연한다. 마지막 강연은 이계형 원장(여수 21세기치과교정과)이 바통을 이어받아 ‘Let’s make a 3D face’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수술 및 비수술 교정치료에 디지털을 접목하고 그 효과를 확인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오후 4시부터 7시 20분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치과의사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된다. 사전등록은 9월 4일까지 양악수술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양악수술학회는 구강악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북치과의사회(회장 염도섭·이하 경북지부) 사회소통공헌단의 ‘함께 웃어요 찾아가는 치과버스’ 프로젝트가 지난 8월 2일 올해 첫 번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경북대치과병원, 대구시치과의사회와 힘을 모아 진행하는 것으로, 김천시에 위치한 보육원 ‘사랑의 집’을 방문해 치과진료봉사와 더불어 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후원했다. 경북지부 염도섭 회장은 “2년만에 다시 김천 사랑의 집 봉사를 재개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방문해 아이들의 구강건강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진료봉사에는 경북지부 염도섭 회장과 안지만 공보이사, 김천시치과의사회 박기조 총무이사를 비롯해 경북대치과병원 최현웅 공중보건의와 이송은 치과위생사, 신동석 봉사팀장, 김천 참덴치과 염혜진 치과위생사, 김천대 치위생과 이지수 학생 등이 참석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이동진료버스를 이용해 진행된 진료봉사로 총 19명의 원생들에게 레진충전 3건, 스케일링 12건, 불소도포 8건, 구강상담 4건 등이 진행됐다. 이어 8일에는 두 번째 봉사활동지로 ‘경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경북지부 예
통계청은 지난 7월 기준 ‘그냥 쉼’ 청년(15~29세)이 44만3,000명이며, 이들 10명 중 7명은 일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보고했다. ‘그냥 쉼’은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 중에 질병이나 장애가 없는 상태에서 자기의지로 쉬는 사람들이다. 2013~2017년에 20만명대였다가, 코로나 시절인 2020년엔 40만명대로 증가했다. 이후 2022년에는 36만명으로 줄었는데 다시 증가한 것이다. 쉬는 청년 44만명 중에 75.6%인 33만명은 전혀 구직의사가 없다고 한다. 이들을 필자는 ‘그냥쉼족’이라 부른다. 이들은 일본의 히키코모리와 다르다. 히키코모리는 일본 고도성장기인 1970년대에 등교 거부하던 청소년들이 40~50대가 되도록 문밖으로 나오지 않은 은둔형 외톨이들로 지금 60~70대가 되었다. 그 후에 캥거루족이 있었다. 캥거루족은 2000년대 취업이 어려워지자 독립하지 않고 부모에게 의지하던 자녀들이었다. 이미 그들도 40대를 넘었다. 이들은 자의적이 아니라 사회적인 환경 문제였기 때문에 요즘 생긴 ‘그냥쉼족’과는 다르다. ‘그냥쉼족’은 아르바이트를 해보았거나 한두 번은 취업을 해보았을 가능성이 높다. 일은 힘들고 노는 것이 더 좋고 쉬어도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의료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목표 중 하나로 ‘진료면허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8월 20일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은 의료개혁 추진상황을 보고하는 브리핑에서 “의료법 제정 당시 면허체계가 유지되고 있고, 의사면허와 독립진료 역량의 연관성에 미흡한 점이 있다”면서 “임상수련 강화와 연계해 가칭 ‘진료면허’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6년간의 의대 교육만 이수하고 곧바로 개원하거나 진료현장에 투입되는 것은 환자 안전 측면에서 우려된다는 의견을 반영했다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인턴을 제외하고 의사면허 취득 후 곧바로 일반의 근무를 시작한 의사는 2013년 12%에서 2021년 16%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말하는 진료면허란,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면허를 취득하고 곧바로 의사로 활동하는 것에 제약을 두는 것. 한마디로 의사면허 취득 후 수련기간을 의무적으로 가져야만 의사로 활동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개원면허’로도 불린다. 이에 의료계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정부는 영국, 캐나다 등 해외 면허관리 사례를 언급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면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진료과목 간 급여진료의 원가보전율 격차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진료과목 간 급여진료의 비용과 수익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발표했다. “내과계 진료과목이 급여진료 제공에 사용한 비용은 약 1조 1,040억원이었지만, 건강보험 수가 등으로 얻은 수익은 9,586억원에 불과했고, 원가보전율은 87% 수준이었다. 외과계도 비용은 1조 1,429억원이었지만, 수익은 비용보다 9,561억원으로 원가보전율이 84%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와 대조적으로 지원계는 비용 89억원보다 44억원 더 많은 133억원의 수익을 벌며 원가보전율이 149%에 달했다”고 밝혔다. 내과계는 심장내과, 혈액종양내과, 소화기내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외과계는 안과, 응급의학과, 흉부회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치과 등으로 분류된다. 지원계는 방사선종양학과와 마취통증의학과가 포함된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내과계에서 원가보전율이 가장 높은 진료과목은 심장내과로 117%였고, 가장 낮은 정신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심신치의학회(회장 최용현)가 일본치과심신의학회와 학술교류를 이어갔다. 지난 7월 19일 일본 나가노현 마츠모토시에서 개최된 제39회 일본치과심신의학회 학술대회에 최용현 회장과 강나라·백한승 부회장이 초청연자로 강연을 펼쳤다. 학술대회의 주제는 ‘치과심신의학의 현재, 그리고 지금부터’. 대한심신치의학회 최용현 회장(건국대병원 치과교정과)은 ‘대한심신치의학회의 활동 및 치과의사의 심신상태 조사’, 강나라 부회장(순천향대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은 ‘역학연구센터 우울 척도(CES-D)를 이용한 악교정수술 환자의 심리사회적 성향에 관한 연구’, 백한승 부회장(사과나무치과병원 OBCC 센터장)은 ‘치과치료에 따른 장애인 환자 보호자의 심리상태에 관한 연구’와 ‘형광학적 분석방법을 이용한P.gingivalis의 검출’을 주제로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일본 학회에서는 대한심신치의학회 초청강연을 위해 1시간의 한국 국제 특별 섹션을 마련하고, 초청연자를 요청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심신치의학회와 일본치과심신의학회는 학술대회에 연자 초청을 통한 학술적 교류를 꾸준히 이어왔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금융감독원, 경찰청, 생·손보협회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집중 홍보기간을 갖는다. 8월 14일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다양한 온·오프라인 광고매체를 통해 보험사기 알선·유인·권유·광고행위 처벌 등 주요내용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달라진 법 적용으로 보험사기행위를 알선·유인·권유·광고하는 행위만으로도 엄중 처벌한다는 사실을 중점으로 다룬다. 대국민 홍보의 필요성이 큰 만큼 8월 14일부터 9월 30일까지 카페나 블로그 홈 화면을 통해 공지하거나 주요 포털 배너광고, 건강보험료 고시서 등을 통해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보험사기로 의심되는 광고에 대해 집중 홍보기간 동안 신고하면 커피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네이버 카페 홈 공지에는 “2024년 8월 14일부터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에 따라 보험사기의 알선·유인·권유 또는 광고 행위가 금지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니,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정보가 카페에 작성·게시·유통되지 않다록 각별한 유의를 부탁드립니다”는 내용으로 게재된다. 한편, 금융감독원·경찰청·건보
요즘 초등학교에는 ‘개근거지’란 말이 있다. 체험학습을 가지 않고 성실하게 학교를 다닌 아이를 의미한다. 그러나 그 내면에는 체험학습을 가지 못한 이유가 여행을 갈 수 없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비하의 의미가 깔려있는 것이 문제다. 게다가 여행을 다녀온 아이들끼리는 해외여행을 어디로 다녀왔나, 비행기는 무엇을 탔나 등이 자랑거리다 보니 체험학습을 가지 않은 아이를 거지라 비하한 것이다. 여행도 국내여행은 여전히 비하 대상이 되기 때문에 해외로 가야 한다고 한다. 체험학습이란 학교에서 단체적으로 해줄 수 없는 현장 경험을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부모에게 자율적인 권한을 부여해준 것이다. 그런 좋은 의도에서 출발한 제도가 아이들에게 부모 재산 척도로 나타났다. 1982년 교복 자율화 이전엔 학생들은 교복을 입었다. 교복이 일본 문화의 잔재라는 의미도 있지만, 그 내면에는 잘 사는 아이와 못 사는 아이의 차별을 두지 않는다는 교육적인 개념이 깔려있었다. 그 후로 교복 부활과 자율화가 반복된 이유도 빈부에 따른 차별을 감소시키는 의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개근거지와 사복이 아이들의 빈부의 차이를 규정하는 척도가 되는 것에서는 같아 보이지만, 깊이 생각해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