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이 최근 치과병원 5곳을 포함한 급성기병원 14곳에 의료기관 인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치과병원에 대한 인증제가 시행되면서 첫 인증 치과병원이 나오게 된 것.
이번에 인증을 받은 치과병원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 △이엘치과병원 △경희대치과대학부속치과병원 △CDC치과병원 등 총 5곳이다.
인증원은 “이들 치과병원은 지난 6월, 인증원 전문조사위원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및 행정관리체계 등으로 구성된 202개의 치과병원용 인증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석승한 원장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인증 치과병원이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치과병원의 인증제 참여를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증원은 요양병원 53개소와 정신병원 9개소 등에도 인증을 부여, 전국의 인증 의료기관은 700개소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