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지부 총회 일정이 확정됐다.
지난해 3월 새롭게 시작한 신임 집행부의 임기 첫해를 마무리하고 중간 평가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의기법이 본격 시행되고 의료영리화, 검찰의 입법로비 의혹 수사 등 외부 요인은 물론 갈수록 악화되는 치과계 경영난에 대한 해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선거제도 개선도 빼놓을 수 없는 화두다. 지난해 임기를 시작하면서 선거제도 개선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지부가 많았던 만큼 일부 지부에서는 선거제도 개선안이 정식 안건으로 상정됐고, 또 다른 지부에서는 진행상황을 보고하는 형식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부총회는 3월 14일 경남지부(회장 박영민)에서 시작된다. 18일 부산지부(회장 배종현), 20일에는 대전(회장 이상훈), 울산(회장 남상범), 전북(회장 신종연), 공직지부(회장 김형찬)가 각각 총회를 개최하며, 21일에는 서울(회장 권태호), 경기(회장 정진), 강원(회장 박경종), 전남(회장 박진호), 제주(회장 현용휴) 등 5개 지부의 총회가 일제히 진행된다.
이어 대구지부(회장 민경호)가 24일, 인천(회장 이상호)·충남지부(회장 박현수)가 25일, 광주지부(회장 박정열)가 26일로 계획하고 있으며, 지부 총회의 마지막은 3월 28일로, 충북(회장 이성규)과 경북지부(회장 반용석)가 준비하고 있다.
한편 분회, 지부를 거쳐 수렴된 민의의 최종 전달 창구인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총회는 4월 25일 치과의사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