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 개원질서정립위원회(위원장 이계원)가 지난달 29일 2015 회계연도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무장치과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키로 한 서치 이사회의 결정을 보다 세부적으로 다듬었다.
포상금의 액수를 어느 규모로 할지에 관한 논의도 있었지만, 사무장치과 척결에 대한 서치의 강력한 의지를 알리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포상금 지급 제도가 사무장치과를 압박할 수 있는 하나의 장치가 될 수 있다는 데 동의하고, 제공되는 정보에 따라 포상금 지급 규모를 조율하기로 결정했다.
구회 회장직을 역임한 위원들이 대거 참여한 개원질서정립위원회인 만큼, 위원들은 사무장치과 의심 의료기관을 고발하기 전, 해당 구회장과 사전 협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서치 법제부를 비롯한 개원질서정립위원회는 그 의견을 적극 반영, 25개구와 긴밀한 협의 하에 사무장치과를 적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계원 위원장은 “사무장치과를 효과적으로 단속하기 위해선 각 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포상금 지급 등 서치의 강력한 의지를 널리 홍보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사무장치과 의심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는 일선 개원가에서 가장 빠르고 쉽게 캐치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정보 제공을 당부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