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현철·이하 이식학회)가 다음달 5일과 6일 양일간 고려대 신의학관 유광사홀에서 2016년 춘계학술대회(대회장 김형준)를 개최한다. 특히 이식학회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이식학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것으로, ‘한국 치과임플란트의 역사-과거, 현재, 미래’를 대주제로 삼았다. 이에 이식학회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 대한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이식학회 김현철 회장은 “이식학회 창립 40주년은 단순히 학회의 역사가 아니라 한국 치과 임플란트의 역사 그 자체다”며 “국내 임플란트 도입 초기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는 김홍기 박사의 강연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임플란트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기반으로 현재 임플란트와 관련해 가장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다양한 토픽을 다루고, 디지털 치의학이 임플란트에 어떻게 접목되고 있는지 그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술대회 첫날에는 이희경 원장과 권용대 교수 그리고 강익제 원장 등이 연자로 나선다. 이희경 원장은 자연스러운 심미 임플란트를 위한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며, 권용대 교수는 MRONJ의 최신지견을 소개하면서 비스포스네이트의 복용과 골괴사의 관계를 명확하게 살피고 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강익제 원장은 임플란트 상담비법을 통해 레드오션으로 치부되고 있는 임플란트를 블루오션으로 회귀시키는 치과경영비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이 밖에 첫날 강연에서는 최용훈 교수가 ‘치아재식술 및 치아이식술’을 다루고, 김도영 원장이 치과임플란트 관련 건강보험을 전격 해부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둘째 날에는 ‘Digital guided surgery’에 대한 다양한 지견이 펼쳐질 예정이다. 염문섭 원장, 주상돈 원장, 최병호 교수, 정승미 교수 등이 각자 임상에서 활용하고 있는 시스템을 증례와 함께 소개할 예정이며, 핸즈온을 통해 직접 실습하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임플란트 보철파트에서는 성무경 원장이 ‘임플란트보철의 장기적 예후 및 예지성 있는 임플란트보철 치료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고, 이양진 교수가 ‘임플란트보철의 중·장기적 문제점과 그 해결비법’을 다룬다.
또한 김영균 교수가 ‘치조골이식술의 중,장기적 예후와 예지성 있는 방법’을, 정철웅 원장이 ‘Implantitis의 예지성 있는 치료와 장기적 예후’에 대해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김형준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창립 40주년 특집으로 기획돼 임플란트 진료에 있어서 전문성을 높이고 최신 학문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라며 많은 참가를 바랐다.
한편 이식학회는 우수임플란트임상의와 인증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학회 인정 인증의와 우수임플란트임상의 수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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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