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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서치 의료봉사대상 인터뷰-서초구치과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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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이어온 서초구회 회원들의 열정 덕분”

“개인의 영광이 아닌, 서초구치과의사회 모든 회원의 노력과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서초구치과의사회(회장 윤정태·이하 서초구회)가 지난 19일 열린 서울시치과의사회 제6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서치 의료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서초구회를 대표해 수상한 윤정태 회장은 서초구 회원들의 적극적인 봉사참여가 이번 수상의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서초구보건소는 지난 1996년 9월 23일 국내에서는 최초로 장애인치과 무료진료를 했다. 보건소 인력만으로는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서초구회가 진료센터 개원 시부터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진료봉사를 주도하고 있다. 진료영역도 신경치료, 보철, 임플란트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처음 개원할 당시에는 매우 작은 규모였다. 하지만 전국 최초의 장애인치과라는 타이틀과 보철, 임플란트 등 비급여 항목에 대한 무료진료를 시행한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서초구 관내 뿐 아니라 전국의 장애인들이 모이고 있다. 참여 치과의사만도 처음의 7~8명에서 서초구회 회원 전체로 확대될 정도로 규모 또한 크게 확대됐다. 심지어 현재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치과병원의 모태가 될 정도로 매우 성공적인 의료봉사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윤정태 회장은 “진정법이 필요한 날은 화요일, 신경치료는 금요일, 이런 식으로 특정진료가 이뤄지는 날을 정해서 치료효과의 질을 높이고 있다”며 “이를 위해 매주 한 번씩 봉사활동에 임하는 회원들도 상당수에 이른다. 또한 서초구회 회원 모두가 순번제 형태로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정태 회장은 20년간 장애인치과 사업이 지속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봉사가 가져다주는 뿌듯함을 꼽았다. 윤 회장은 “장애인치과 개원시부터 지금까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이 사업이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봉사가 주는 보람과 행복이라고 생각한다”며 “봉사에 참여하는 서초구회 모든 회원의 마음도 본인과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정태 회장은 “평일 오후 진료를 모두 비우면서까지 자신의 순번을 지켜준 서초구회 회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사업”이라며 “이것이 모태가 되어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도 생기고, 다른 구에서 비슷한 사업을 도입 또는 시행하고 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서초구보건소 장애인치과가 지금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헌신을 다한 역대 회장과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 전통이 후대에까지 계속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는 서초구보건소 장애인치과는 현재까지 3만7,600여명의 장애인이 거쳐 갔다. 이 중 2만8,260여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보철과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만도 1,700여명에 이른다. 서초구보건소 장애인치과의 성공적인 운영은 타 지역에 모범사례가 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봉사에 임해온 서초구회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다.

 

서초구회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아동치과주치의사업(차상위계층), 튼튼이주치의사업(미취학아동) 등 다양한 형태로 봉사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아동치과주치의사업과 튼튼이주치의사업의 대상자는 약 1,500여명에 이른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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