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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국제 학술대회 발돋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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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집행부 출범, 봉사-홍보도 꾸준한 성과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경희문·이하 교정학회) 신임집행부가 지난 12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추진 중인 주요사업에 대해 브리핑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교정학회와 (사)바른이봉사회가 주최하는 ‘바른이의 날, 미소리본 캠페인’이 이번달 29일로 예정돼 있다. 치아 건강의 중요성, 올바른 치아교정 치료법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5월 마지막주 일요일을 ‘바른이의 날’로 제정하고 있으며, 올해로 4회차를 맞는다.

 

손명호 공보이사는 “치아교정에 대한 무료강좌를 비롯해 ‘느리게 가는 편지’ 이벤트를 진행,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에는 연세대학교 백양관에서 개최된다.

 

청소년 치아교정지원사업도 꾸준히 전개된다. 교정학회 박준우 이사는 “2003년도에 시작해 10차를 맞고 있다”면서 “올해면 누적 환자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자원봉사자는 이미 100여명을 넘어선 상태. 다음달 24일까지 학생 신청서를 접수받고, 서류심사, 검진심사, 면접심사 등의 단계를 거쳐 자원봉사자와 학생을 매칭해 본격적인 진료봉사에 돌입한다. 삼성꿈장학재단 장학생 가운데 고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양악수술 시범사업 운영도 기획중이다. 지원자 중 양악수술을 동반한 치아교정이 필요한 학생 1~2명에게 (사)바른이봉사회와 대한양악수술학회 지원으로 시범사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교정학회 최대 행사인 2016년 교정학회 제49회 학술대회 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는 ‘Exploring the future Taking lessons from the past’를 주제로 오는 10월 7일부터 9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김성훈 학술이사는 “올해 처음으로 해외 참가자를 위한 Pre-congress를 준비하고 국제화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Pre-congress는 학술대회 첫날 서울 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진행되며,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로 동시통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발표 자료를 영문화하고, 별도의 홈페이지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튿날에는 William J. Clark 등 해외 유명연자의 특강과 임상구연으로, 마지막 날인 9일에는 3D 교정 관련 해외연자 특강과 한-일 조인트 심포지엄이 계획돼 있다. 김병호 원장(웃는내일치과)과 이장열 원장(스마일어게인치과)이 일본을 대표하는 두명의 연자와 토론하는 시간으로, ‘Stability of skeletal Class II and III surgery’를 주제로 진행된다.


교정학회 경희문 회장은 “신임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 보다 적극적인 학회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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