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메가젠 “토탈 헬스케어로 2025년 세계 5위 목표”

URL복사

지난 5일 대구 신사옥 준공식서 비전 선포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지난 5일, 대구 성서 5차 첨단산업단지에서 신사옥 및 신공장 준공식을 열고,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세계 5위에 입성할 것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메가젠은 지난 2015년 경산 본사 및 생산공장의 대구 이전을 결정한 이후 2년여만에 신사옥 신축을 마무리하고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생산동 및 사무동, 연구소 그리고 대강당 및 복지시설 등을 갖춘 메가젠 신사옥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1,867㎡ 규모로 CNC 가공기 10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신축됐다.

 

메가젠 측은 “기존 공장 부지의 한계로 임플란트 제조 완전 자동화를 실현하지 못했었다”며 “신사옥 준공으로 이 같은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100% 최첨단 자동화 라인을 구축, 이달 내로 본격적인 증편 생산에 들어가 현재의 4배 이상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메가젠 설립자인 박광범 대표이사, 류경호 회장과 메가젠 임직원들이 모두 참석했으며, 대구광역시 권영진 시장을 비롯한 대구지역 산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 최문철 회장, 연세치대 김광만 학장, 경북치대 신흥인 학장 등 치과계 인사는 물론, 박광범 대표의 은사인 Thomas Han 교수, 해외 딜러 등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메가젠 신사옥 준공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과 시설 투어,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박광범 대표의 안내로 진행된 시설투어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치협 김철수 회장 등 내외빈들이 메가젠의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메가젠 자동화 공장 및 연구소 등을 포함한 신사옥 신축을 무사히 마친 공로를 치하하는 감사패 증정과 경과보고 등이 이어졌다.

 

이후에는 ‘메가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향후 비전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메가젠은 공장 신축으로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현재 국산 임플란트 중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을 비롯해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시장에도 공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으로, 오는 2025년까지 연매출 5,000억 원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처럼 메가젠은 유럽시장이 매출 포션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간 임플란트 시장 평균성장률 6.7% 대비 25%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을 달성하는 등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메가젠 박광범 대표는 “무엇보다 지난 2년간 아무런 안전사고 없이 신사옥 신축을 완료해 준 협력사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지난 2000년 회사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많은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이를 기반으로 현재 세계 9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4차 산업혁명과 융합의 시대에 메가젠은 디지털 기술력을 앞세워 토탈 헬스케어 이노베이터로서의 가치를 성장시켜 향후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서 반드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미국증시 조정과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