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치과의사회(직무대행 이한주·이하 강북구회)가 지난 8일 제23차 정기총회를 개최, 29대 집행부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총회는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윤정아 부회장, 양준집 후생이사 등 내외빈 및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북구회 박경오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강북구회는 지난해 이상구 前회장의 이전개원으로 인한 사퇴로 이한주 부회장이 회장직무대행을 수행 중이었다. 이에 이번 임원개선은 회장직무대행체제에서 벗어나 29대 집행부를 새로 구성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회장 후보로 추천된 이한주 회장직무대행을 신임회장으로, 제1부회장에 손찬형 부회장, 제2부회장에 백운봉 자재이사를 만장일치 추대로 선출했다. 강북구회 이한주 신임회장은 “앞으로 아낌없는 칭찬과 더불어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따끔하게 충고해 주시면 더욱더 발전하는 강북구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외 강북구회는 “임원 결원 시 회장·부회장은 임시총회에서, 기타 임원은 이사회에서 보선한다”는 회칙 16조(임원의 재보선)에 대해 임시총회 개최는 무리가 있음에 공감, 임원 결원 발생 시 회장·부회장은 차기총회에서, 기타 임원은 이사회에서 선출하기로 개정했다.
아울러 올해 ‘문화의 날’ 행사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강북구회는 모든 회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개봉 시점을 고려해 행사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인터뷰] 강북구회 신임회장 이한주
“회원 유대 강화에 힘쓸 것”
Q. 임기 동안의 주력 활동? 치과계는 구인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회원 간 유대가 튼튼하지 않으면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없다. 이에 회원들, 특히 젊은 치과의사들이 소속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러한 유대 강화의 일환으로 영화관람 등 회원 문화 행사를 실시하고자 하며, 각 반장 및 원로 회원과도 정기적인 만남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Q. 서울지부나 치협에 바라는 점. 구인난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했으면 좋겠다. 양성·배출되는 보조인력의 수가 충분해도 동네 치과의원은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치협 차원에서 구인난 타개를 위한 제도적 보완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 강북구회 역시 회원들의 고충 또는 이야기들을 가장 가까이서 귀 기울여 회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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