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과 인테리어도 브랜드 시대] 오스템 인테리어탐방-12 '준플란트치과'

URL복사

공직의에서 개원의로 새출발
자신만의 진료철학 맘껏 펼치는 공간
오스템인테리어로 시작 만족감 높아

 

오스템임플란트가 고객만족에 최우선한다는 모토로 시작한 ‘오스템인테리어’ 사업이 올해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주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이다. 본지는 인테리어의 브랜드화를 선언한 오스템 인테리어의 결과물을 직접 찾아 소개한다. 이번 호는 그 열두 번째 시간으로 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준플란트치과의 박준우 원장을 만나 오스템인테리어에 대한 평가와 진료 컨셉 및 철학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24년간의 공직 마침표, 개원의로 새 인생

한림대성심병원치과과장, 한림대임치원장 그리고 대한치의학회장,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장 등 주요 공직 업무를 수행한 박준우 원장. 아직은 원장이라는 칭호보다 교수라는 타이틀이 더 자연스로운 그가 지난 3월부로 24년간의 공직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동네치과 원장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솔직히 아직까지 ‘원장’이라는 호칭이 익숙하지 않은 게 사실”이라는 박준우 원장은 “하지만 환자들과 더 가까이 할 수 있고, 오롯이 본인만의 진료를 소신껏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원을 선택한 점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공직의로서 의과대학병원 치과에서 진료와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 수련교육 등은 기본이고, 학회장을 비롯한 치의학계 발전을 위한 공적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한 인물이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대한치의학회장을 역임한 그는 현재의 독립법인 치의학회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박준우 원장은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치의학회의 발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공직의로 활동하면서 치의학 및 치과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던 일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일했던 마음가짐은 개원의가 된 지금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욕심은 없지만, 포부는 크다

박준우 원장이 항상 마음속에 새기고 있는 문구가 있다. 아인슈타인이 남긴 어록으로 ‘어제와 같은 삶을 오늘도 살면서 다른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은 정신병자와 같다’라는 말이다.

 

“공직 교수를 조금 일찍 마무리한 이유는 바로 이 같은 생각 때문인 것 같다”는 박 원장은 “대학병원 치과를 이끌어 가는 역할은 이미 오래전 본인이 아니더라도 훌륭한 후배들에게 넘겨도 손색이 없었고, 또한 한림대임치원을 개설하고 10년간 대학원장직을 수행하면서, 이제는 본인이 더 이상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필요가 없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박준우 원장은 “현실에 안주하면서 시간을 허비하기보다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나만의 프렉티스를 맘껏 펼칠 수 있는 길을 선택했다”며 “하지만 큰 욕심은 없다. 많은 환자를 진료하기보다 나를 찾아준 단 한 명의 환자에게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것이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지 않겠다는 나름의 포부라고 말하고 싶다”고.

 

 

오스템인테리어로 새 출발 ‘만족’

박준우 원장은 그야말로 신규개원의다. 아무리 교수로서 20년 넘게 일해 왔지만, 개원은 그리 녹록치 않은 선택이었다. 박 원장은 “이런 고민 중 많은 부분을 오스템인테리어로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이 평소 생각했던 자신만의 치과 모습이 점차 현실로 나타나면서, 그가 느끼는 만족감도 높아졌다.

 

박 원장은 “인테리어에 관련된 것은 물론, 유니트체어 등 각종 장비, 냉난방 및 TV 등 전자제품, 그리고 개원에 필요한 온갖 크고 작은 물품 등 모든 것을 원스톱 서비스로 해결해 준 것은 처음 개원하는 본인 입장에서는 만족하지 않을 수 없다”며 “특히 오스템이라는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인테리어 사업은 신뢰도면에서 고객에게 큰 안심을 주는 부분이었다”고 밝혔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미국증시 조정과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