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이준석·이하 KAO)가 지난 2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18년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Comprehensive approach-치유기간을 줄이는 임플란트 시술’을 대주제로 삼고, 9명의 국내 연자들이 강연에 나서 골유착, 로딩시기, 임플란트 보철 등 임플란트 각 치료과정에서 치유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임상 노하우를 전했다.
학술대회는 권경환 교수의 ‘지속 유지형 인간재조합 골형성단백질 2형을 이용한 빠른 골치유’ 강연으로 시작됐다. 권 교수는 이상적인 전달체를 이용해 rhBMP-2를 골이식과 임플란트 식립에 사용했을 때, 우수한 골 상태와 양이 풍부한 골유착 결과를 보인 증례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임플란트 치료 기간 단축과 오랜 기간 골질 향상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을 다양한 증례로 설명했다. 이어 이재훈 교수가 ‘티타늄 임플란트에 자외선을 이용한 골유착 증진’을 강연했다.
이중석 교수는 ‘치료기간 단축을 위한 임플란트 표면과 디자인’을 통해 즉시 임플란트 식립이 일반화되는 현재 트렌드와 이와 관련해 개발되는 임플란트 디자인에 대해 고찰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밖에 학술대회에서는 황재웅 원장이 ‘초기고정도가 낮은 임플란트의 보철(부하) 시기’를, 김종화 원장이 ‘우리는 로딩 시기를 제대로 결정하고 있을까?’를, 김성훈 교수가 ‘부위별 임플란트 로딩 시기와 성공률’을 각각 강연했다.
또한 백장현 교수가 ‘디지털 보철을 이용한 빠르고 건강한 임플란트 주위 조직 다루기’를, 김양수 원장이 ‘내일부터 바로 쓸 수 있는 임플란트 인상채득법’을, 이동환 교수가 ‘내원 횟수를 줄이는 교합조정’을 각각 다뤘다.
KAO 이준석 회장은 “내년이면 창립 15주년이 된다. 그간 내실을 다진 결과 KAO는 많은 성장을 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골유착 기간을 단축시키는 방법과 부위에 따른 교합압 부여 시기분석, 효율적인 임플란트 보철진행 과정 등을 심도 있게 다뤄 큰 호응을 얻었다. KAO는 앞으로도 실제 임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나누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