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7월 1일 ‘틀니의 날’, 씹는 즐거움이 최고의 보약

URL복사

치과보철학회, 대국민 홍보-이동진료로 국민 가까이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중석·이하 보철학회)가 지정한 ‘틀니의 날’이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다.

 

‘틀니의 날’은 국민들에게 씹는 즐거움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된 날로, 어르신 틀니 급여화가 시작된 7월 1일을 기념일로 정했다. 보철학회는 “씹는 즐거움이 최고의 보약입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틀니의 날을 전후해 다양한 홍보와 진료봉사를 이어가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보철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의 약 절반은 틀니를 사용하고 있고, 이 가운데 대부분은 틀니세척법에 대해 잘못 알고 있으며, 의치성 구내염을 경험하고 있다. 올해도 다양한 활동이 시작되고 있다. 보철학회는 이러한 문제점에 착안, 틀니의 올바른 사용법과 관리법에 대한 교육, 그리고 치과버스를 이용한 이동진료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그리고 올해도 다양한 활동이 시작되고 있다.

 

보철학회는 “예년과 같이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의치관리나 노년기 구강위생관리에 도움이 되는 홍보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올해는 특히 서울 및 수도권, 지방 여러 지역의 복지관을 찾아 강좌 및 검진활동을 폭넓게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회성 방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난 9일 백장현 교수(경희치대)의 건강강좌, 16일에는 김지환 교수(연세치대)의 검진이 이어진 데 이어 다음달 18일과 10일에도 강좌와 검짐이 진행된다. 특히 25일에는 치과이동진료버스를 이용한 진료봉사도 예정돼 있다.

 

 

보철학회는 이 외에도 서대문구노인복지관, 성동구노인복지관, 강동구노인복지관, 동작구노인복지관은 물론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나주 등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령화사회로의 전환이 급격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틀니의 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보철학회는 “급여화된 완전틀니, 부분틀니, 임플란트 치료는 물론 적절한 보철치료로 상실된 혹은 손상된 치아를 보철치료로 회복해 고른 영양섭취를 통하여 노년기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자는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보철학회 회원은 물론, 전체 치과계, 국민들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고나련 홍보동영상을 제작, 보철학회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유할 예정인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미국증시 조정과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