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핫프로덕트] 인비절라인코리아 'iTero'

URL복사

교정과 보철 진단을 ‘iTero’로 하나로
방사선 없이 치간 우식 진단, 환자 신뢰도까지 높여

얼라인테크놀로지사의 인비절라인 교정치료 시스템과 iTero 등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인비절라인코리아(이하 인비절라인)가 지난 SIDEX 2019를 계기로 국내 유저들에게 다시금 각인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비절라인은 주력 아이템인 디지털 투명교정 시스템 ‘인비절라인’은 물론 디지털 인트라 오랄 스캐너 ‘iTero’에 대한 홍보에 주력, 치과 경쟁력을 높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영상진단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편집자주]

 

 

치과치료에 있어 환자의 신뢰를 얻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최근과 같이 치열한 경쟁구도 안에서 환자에게 진단과 상태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은 치과의 중요한 경쟁력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이 같은 요구에 맞춰 얼라인테크놀로지는 디지털 오랄 스캐너 ‘iTero’를 꾸준히 개선해 나가고 있다.

 

최근 출시된 ‘iTero 5D’는 Near-infrared imaging(NIRI) 기술을 통해 방사능 없이 gingiva 위쪽의 근간 충치의 진행을 탐지하고 감시하는 기능까지 탑재하는 등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인비절라인은 지난 SIDEX 2019에서 3가지 iTero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먼저 ‘iTero Element2’는 차세대 컴퓨팅 기술로 60초 이내에 전악 스캔이 가능하고 이전 제품에 비해 처리 속도가 25% 더 빨라져 스캔 과정에서 환자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iTero Flex’는 휴대용 가방과 완드 만으로 구성돼 협소한 공간에서도 치아스캔이 가능하다. 제품 구성은 매우 간결하지만 iTero Element와 동일한 속도, 선명한 이미지 기능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인비절라인이 최근 론칭한 ‘iTero Element 5D’는 근적외선 이미지(NIRI) 기술을 구현해 방사선 노출 없이 치아의 인접면 우식을 발견할 수 있는 등 단순히 구강 스캔 기능을 뛰어 넘었다. 특히 여러 기기를 사용할 필요 없이 한 번의 통합 스캔으로 3D 데이터, 구강 내 이미지 NIRI 데이터를 캡쳐해 환자와 술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였다.

 

iTero Element 5D는 휠 스탠드 형과 노트북 형 등 술자의 성향과 진료 환경에 맞춰 다양한 옵션 구현이 가능하고, 업그레이드 키트를 통해 간편하게 소프트웨어를 개량할 수 있다.

 

인비절라인 관계자는 “아무리 경험이 많은 술자라 할지라도 때로는 치료를 할지 더 두고 볼지 기로에 설 때가 있기 마련”이라며 “iTero Element 5D는 환자에게 더 나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설득력을 얻을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유저후기] 글 /  이치중 원장 (양지바른치과)

“iTero 획기적 진화, 진료의 즐거움으로”

 

필자는 지난 2013년 iTero 초창기 모델을 도입해 대략 4년 정도 인비절라인 교정치료 전용으로 러버인상 대신 사용했다. 당시 인비절라인 교정치료 시에는 러버인상채득 후 미국 본사까지 배송하는 시간과 문제 발생 시 다시 인상을 채득해 다시 배송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Tero Legacy를 도입했다. 하지만 이 초창기 모델은 스캐너 완드의 무게가 상당하고 스캔 화면이 지금과 같지 않아 선명한 느낌이 적었다. 동영상 촬영방식이 아닌 사진 촬영방식으로 여러 장을 여러 가지 각도에서 촬영해야 3차원영상이 완성되는 방식이어서 번거로웠던 게 사실이다.

 

이런 이유로 보철용으로는 사용하지 않고, 교정치료에만 활용했다. 당시 보철용 스캐너는 CEREC과 Trios2,3를 사용했다. 이후 2017년도에 ‘iTero Element’라는 신형장비가 출시됐고, 필자는 그해 연말에 장비를 도입했다.

 

가장 큰 변화는 완드의 무게가 상당히 가벼워졌다는 것. 또한 사진 촬영방식이 아닌 동영상 촬영방식으로 업그레이드 돼 빠르게 영상을 채득할 수 있었다. 여기에 더해 김 서림이나 수분에도 덜 민감해 연조직을 촬영할 때 자동으로 테두리가 정리되는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일반적인 스캐너는 교정보다 보철에 초점이 맞춰져있기 때문에 영상을 채득하더라도 외부 다른 프로그램에 연결하지 않으면 가상 Mock up이나 Setup이 안 되는 단점이 있다. iTero Element의 outcome simulator라는 기능을 잘 활용하면 virtual setup을 매우 쉽게 할 수 있고, 발치와 비발치는 물론 부정교합을 어떻게 해결해서 정상교합에 가깝게 치열을 교정할 수 있는지 등을 환자에게 좀 더 쉽고 빠르게 설명할 수 있게 해준다.

 

iTero Element는 EXocad와 연동이 잘 되고, 기존의 스캐너와 다르게 수분에 덜 민감하다. 사진을 여러 장 겹쳐서 3차원 폴리곤 모델을 생성하는 방식이 아닌 레이저로 촬영해 3차원 영상을 구현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촬영속도뿐 아니라 채득된 영상에 더해질 때도 처리속도가 빠르다.

 

골프거리측정기의 원리와 비슷한 개념이다. 사진촬영된 영상으로 비율을 정하여 폴리곤에 적용하는 방식이아닌 치아와 스캐너의 거리가 처리속도가 빠르게 계산되어 영상으로 구현되는 방식이다.

 

이 같은 장점을 지닌 iTero Element는 인비절라인 교정인상 채득에 더할 나위 없이 최적화돼 있다. 여기에 더해 outcome simulator, 진행상황평가, 2개 이상의 인상체의 변화 등 기능만 잘 활용하면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보철치료 시 타 시스템의 정밀도와 스캔 속도 등의 차이를 확실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장비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술자에게 맞는 장비를 선택하는 것은 진료기구가 술자마다 선호도가 다른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좋은 진료를 하기위한 장비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미국증시 조정과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