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치과용 전자차트 ‘OneClick’은 다양한 플랫폼 소프트웨어와 유연하게 연계하는, 근본적으로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실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두번에/하나로’ 장점 한데 모아
‘OneClick’은 ‘클릭 한 번으로 만들어가는 디지털 치과’를 모토로 내세우고, 기존 오스템 보험청구 프로그램인 ‘두번에’와 ‘하나로’의 장점을 한데 모았다.
보험차트, 전자차트에서 타 플랫폼과의 유기적인 연동, 심플한 디자인으로 직관성을 높인 유저 인터페이스, 묶음처방 등이 대표적인 장점으로 꼽히는데, 여기에 청구 가이드, 영상장비 연동 등 기능을 탑재했다.
무엇보다 OneClick의 가장 큰 장점은 폭넓은 호환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두번에/하나로를 포함해 타사의 모든 디지털 장비와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스템 관계자는 “기존 전자차트의 경우 별도의 영상장비 뷰어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실행해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타사 영상장비 데이터를 사용할 경우 연동이 불편했던 게 사실”이라며 “OneClick은 현재 교정 소프트웨어로 각광받고 있는 ‘V-Ceph’을 비롯해 영상장비 뷰어인 ‘OneVision’,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서저리 ‘OneGuide’ 등 오스템이 출시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는 물론 타사 영상장비들과도 유기적인 연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진단부터 치료계획 그리고 회계 기능까지
‘클릭 한 번으로 만들어가는 디지털 치과’라는 모토를 ‘OneClick’으로 완성하겠다는 오스템은 “현재 치과 환경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OneClick은 보험청구 S/W ‘두번에’와 ‘하나로’의 장점, 고객 치과의 다양한 요청사항을 수렴해 개발됐다”고 밝히고 있다.
OneClick은 AI(인공지능) 보험청구 가이드 기능과 전자차트 가이드 기능을 추가,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기능을 탑재해 쉽고 빠른 차팅은 물론, 정확한 보험청구가 가능하다.
OneClick은 입력된 자료를 분석 후 사용자에게 올바른 가이드를 제시하기 때문에 그동안 차팅과 보험청구를 진행하면서 어렵고, 복잡한 부분을 감소시켜줄 수 있다는 것. 따라서 초보자도 오류 없이 정확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환자 파노라마 사진을 활용해 전자차트에서 자동으로 치아를 선택해주는 기능은 치식 선택 이미지로 활용이 가능해 직관적이고, 환자 상담 시 이해도를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OneClick은 수납과 통계의 정확성을 높이고, 세무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카드 단말기 자동연동기능으로 결제내역은 물론, 카드 입금액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별도 장부나 프로그램이 없어도 거래내역을 확인하고, 검색과 취소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OneClick은 진료과별 전자차트 템플릿이 반영된 기능도 제공하기 때문에 교정과, 구강내과, 소아치과 등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예약 서비스 도입도 주목
OneClick은 신규 환자 유치에도 용이하다는 점 또한 강점으로 꼽힌다.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도입해 환자가 주변 치과 검색 외에도 PC나 핸드폰을 사용해 손쉽게 치료 예약 및 접수 확인이 가능하다.
여기에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통해 치과 홍보용 블로그가 생성되기 때문에 해당 치과에 대한 환자들의 후기를 비롯해 치과에서 제공하는 특화 서비스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카카오톡에서도 OneClick을 친구로 추가할 경우 치과에서 환자들 대상 이벤트 및 프로모션 등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할 수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띄워야 하는 기존의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한 번에 치과에서 필요한 모든 업무를 해결할 수 있는 OneClick을 출시하게 됐다”며 “OneClick 출시를 통해 의료기관 업무관리에 대한 이해와 경험, 전문지식, 그리고 콤포넌트 설계 방식을 적용해 치과병의원에 적합한 솔루션을 구축,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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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태하 실장 (오스템임플란트 S/W사업실)
“전자차트 국내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오스템은 ‘OneClick’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치과 전문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신태하 실장은 “보험청구 기능은 국민건강보험제도에 국한된, 국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지만, 글로벌 치과계 동향은 CRM, 자료관리 등 고객중심의 전자차트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치과시장은 지금까지는 보험청구의 틀로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또한 서비스가 진행 중에 있지만, 보험청구 기능은 기본이고, 점차 환자 중심의 전자차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오스템은 ‘OneClcik’이라는 치과와 환자 중심의 막강한 무기를 통해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글로벌 동향을 감안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면서도, 무엇보다 국내 유저를 위한 보험청구 기능의 업그레이드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신 실장은 “오스템은 현재 1만2,000여 치과가 사용하고 있는 청구 프로그램인 ‘두번에’에 대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며 “진료입력 시 잘못 입력된 부분을 체크해주는 청구 도우미 서비스를 업데이트 중에 있고, 사용자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신규 개원의들의 경우 보험청구 뿐만 아니라 종이차트 대비 간편하고 디지털 치과 진료를 가능케 하는 전자차트 중심의 고객관리, CRM 등 고객 편의 기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게 사실이다.
신태하 실장은 “오스템 ‘OneClick’은 더욱 강화된 전자차트와 향상된 CRM 기능을 포함해 개원가에서 더욱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개선을 이뤘다”며 “특히 진료 및 업무 관리 기능 외 ‘알림톡’, ‘네이버 예약’ 등 고객관리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데스크 업무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고, OneSync라는 툴을 사용해 다양한 영상 장비와 직접 연동하는 Digital Total Solution을 구현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