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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DEX 일정 겹친 통치시험 ‘전격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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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미뤄…오는 11월 8일(1차), 22일(2차)

[치과신문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3개월 가량 연기된 통합치의학과전문의자격시험(이하 통치시험) 일정이 재논의 끝에 한 달 뒤인 11월 8일(1차), 22일(2차)로 잠정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전양현)는 통치시험을 오는 10월 11일에 1차를, 25일에 2차 시험을 치르는 것으로 일정을 확정한 바 있다.

 

하지만 문제는 2차 시험이 치러지는 10월 25일은 이미 1년 전부터 날짜를 확정한 호남권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HODEX 2020의 메인 일정과 겹치게 된 것. 이에 이번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형민우·이하 광주지부)와 HODEX 2020 조직위 측은 치협에 공문을 통해 일정 조정을 요청했고, 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박현수) 측 또한 치협에 일정변경을 요구한 바 있다. 결국 광주지부와 시도지부장협의회 측의 요구는 받아들여졌다.

 

통치시험 재연기 소식을 접한 광주지부 형민우 회장은 “우선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부의 입장을 고려해 재연기를 결정해 준 치협 및 수련고시위원회 관계자 분들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철저한 방역관리 및 감염예방책으로 안전하고 성공적인 HODEX 2020이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치협은 시험장소가 확정되는대로 곧바로 전형일정 재공고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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