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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치과는 2분기 시작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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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국내 백신·치료제 개발 지원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질병관리청은 지난 25일 2021년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코로나19 조기극복을 통한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회복’ 실현을 위한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특히 관심을 모은 것은 백신 예방접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총인구수보다 많은 5,600만명분의 백신 구매를 완료했고, 면역력 지속기간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2,000만명분을 추가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유통 전 단계 상황을 관리 대응할 수 있는 수송지원본부도 편성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전국민 70% 접종을 위해 범정부 자원을 총동원해 안전한 예방접종을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전국민 무료 접종을 결정한 가운데, 접종 우선순위도 공개했다. △1분기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2분기 65세 이상,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등 △3분기 만성질환자, 성인(19~64세) 등에 대한 1차 접종이 시작된다. 그리고 4분기에는 2차 접종자와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이 이뤄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과 종사자의 경우 2분기 우선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 특성에 따라 접종센터(약 250개소) 또는 의료기관(약 1만개소)에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집단생활을 하는 어르신 등에는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방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PCR 검사도 크게 확대한다.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호흡기 전담클리닉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검사할 수 있도록 하고, 하루 24만건까지 검사할 수 있도록 검사역량을 확대해 조기에 확산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역학조사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신속한 역학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질병관리청은 백신, 치료제 도입과 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 뜻도 밝혔다. 전문가 3중 자문 등 전문성 강화를 통해 철저히 안전을 검증하는 것은 물론, 허가신청 전부터 자료를 미리 검토해 심사기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기간을 단축한다. 시판 후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4,563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치료제는 2월, 백신은 연내 개발을 목표로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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