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3수 만에 어렵게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했습니다. 온 국민들의 열렬한 지지 덕분이라고 합니다. 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동계 스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더 높아졌습니다. 여러동계 스포츠 중에서도 스키는 동계 스포츠의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이제 스키 타는 것을 TV로 보고 있지만 말고 직접 설원에 나가서 스키를 타면서 자연과 어울려 볼까요?”스키에 관심이 전혀 없는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으리라 생각한다. 하얀 설원을 미끄러져 나가는 스키어들을 보면 부럽고 나도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된다. 하지만 쉽게 스킹에 접근하기 어려운 몇 가지 이유가 있다.첫째, 장비가 만만치 않다. 고급 장비를 마련하려면 장비 값만 100만원이 훨씬 넘으며, 옷도 좋은 것으로 마련하면 100만원에 육박하는 돈이 든다. 하지만 처음에는 빌려서 사용하면 되고 빌리는 비용은 하루에 장비가 만원, 옷이 만 원 정도면 된다. 장비를 빌리면 가게에서 리프트 할인권을 주기 때문에 비용을 꽤 절감할 수 있다. 하지만 열심히 하고 싶고 1년에 10회 이상 스키장에 갈 결심이 섰다면 장비를 사야 하는데 처음에는 고급 장비를 사는 것이 오히려 스키 기술을 습득하는데 불
대한악안면성형·구강외과개원의협의회(이하 구개협)가 성형외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구강외과 의사들에게 경종을 울렸다. 성형외과의 자본에 휩쓸려 구강외과 의사로서의 자존심을 버리고, 치과고유의 영역인 턱교정술에 대한 노하우까지 빼앗기고 있는 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구개협은 최근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학 및 학회에 협조를 구하는 동시에 구강외과 출신 치과의사들의 각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환호 회장을 만나 위기의 구강외과를 진단해봤다.성형외과에 근무하는 치과의사, 얼마나 되나.현재 구개협 전체 회원이 30명 안팎인데 성형외과에서 근무하는 구강외과 전문 치과의사들이 10여명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게다가 대부분 규모가 크고 대대적인 광고를 하는 메이저급 성형외과에서 근무하고 있어 문제가 더 크게 불거지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일각에서는 구강외과 중심으로 단독 개원하는 것보다 경영 등의 부담이 없고 더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어 개인적으로 나쁠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본다면 치과계는 물론 성형외과에서 근무하는 개인에게도 문제가 심각하다. 공동개원 당시 턱수술은 구강외과 의사가 전담했었지만 이후 단독 개원한 성형외과 의
시인이 된 치과의사 정재영. 그가 국내 내로라하는 시인과 문학인 300여 명을 앞에 두고 시문학 강연을 펼쳤다. 지난 10월 해남 고산문학축전에서 강연한 ‘21세기 미래시학의 방향’은 그 주제만 보아도 그저 문학인들이 옹기종기 모여 각자의 스타일을 자랑하는 자리가 아니었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미래 시 문학의 한 조류가 될 수 있는 이론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정 회장을 만나 시와 문학, 그리고 치과계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산문학축전이란? 강연이 갖는 의미는?전라남도 해남의 대표 고전 시인인 고산 윤선도 선생의 문학정신을 선양하고 그의 문학 혼을 기리는 문학인들의 축제라고 할 수 있다. 11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지난 10월 14~15일 이틀간 녹우당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축제기간에는 청소년 백일장, 시서화 백일장, 시낭송, 노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특히 국내 시 문학계의 내로라하는 이들이 모여 펼치는 문학 세미나는 국내외 시 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다. 이번 세미나에서 본인은 ‘21세기 미래시학의 방향’을 주제로 약 2시간여 동안 강연을 펼쳤다.융합 詩 이론을 펼쳤다고 하
미르의 네 번째 수장 박진호 회장은 올초 임기를 시작하고, 첫 대형 행사를 치렀다. 하지만 그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다. 내년 용의 해에 10주년을 맞는 미르가 과연 지난 10년을 발판 삼아 더욱 비약적으로 발전할지 아니면 지금의 피폐한 개원가 상황에 휩쓸릴지, 박 회장의 지금 심정은 부담백배다.하지만 작금의 현실을 그저 부담감으로만 넘길 수는 없는 지경이다. 박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미르의 발전 역량을 ‘소통’에서 찾았다. 그 소통은 온·오프라인 할 것 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됐는데, 박 회장은 “새로운 치과문화 창조를 위해 미르쇠, 미다솜, 미가온, 미르해 등 4개의 지원 모임을 만들었다”며 “경영 지원과 진료지원, 보험청구와 홍보디자인까지 미르 구성원들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무엇보다 지금은 떨어질 대로 떨어진 치과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때”라며 “여러모로 의료시장 개방 압박을 받고 있는 지금 명품치과로 살아남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김은숙·이하 대여치)가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그간 여자치과의사의 권익 향상을 비롯, 대내외적 봉사활동, 학술 및 문화 활동 등 다각도로 활동을 펼쳐온 대여치 창립 40주년기념 학술대회가 약 2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성공적 대회 개최 준비에 여념이 없는 대여치 김은숙 회장을 만나봤다.대여치의 현 주요 사업 진행 상황은?대여치 회장으로 부임하면서 3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중앙과 지부 간에 인적교류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전국 네트워크’ 사업 추진이었다. 그간 지부와의 소통 활성화를 목표로 ‘풀뿌리 간담회’ 등 대화의 장 마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난 9월 경주에서 1박 2일 간 열린 임원연수회 및 골프대회를 통해 각 지부 임원들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돈독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둘째, 봉사활동의 확대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에 입각한 이 사업은 현재 임원진들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순탄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해 초 필리핀 나보타스 시에서 펼쳐진 대여치 첫 해외봉사 활동은 현지에서도 큰 호응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오지에서 여자치과의사들이 성공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함으로써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셋째, 선도적인
내실 있는 첫 공동주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와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임원진들은 행사 후 서로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감사를 표했다. 다음은 인천지부 이상호 회장과 KAOMI 민원기 회장을 비롯한 주최 측 일문일답. △ 준비과정에서 힘든 점은 없었나작년 11월부터 공동주최가 거론돼 약 10개월 간 준비기간을 거쳐 오늘의 행사가 이뤄졌다. 첫 공동주최였지만 양 측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 속에서 큰 지장 없이 준비됐다. 오히려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따로 개최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내용으로 학술대회가 치러져 만족스럽다. △ 다양한 시너지 효과라면?우선 기획 및 연자 선택 등 세부 내용의 준비가 원활했다. 인천지부와 KAOMI의 인력풀과 학술대회 준비 및 운영 노하우가 대거 어우러져 그 어느 때보다 알찬 대회가 됐다고 평한다. 또한 업체 선정, 사전대회등록도 양 측이 꾸준한 협의를 통해 준비해 나가면서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됐다. 이 밖에도 다양한 주제가 짜임새 있게 선정됨으로써 타 지부 회원들도 대거 참석, 더욱 풍성한 학술대회가 됐다. △ 불법네트워크 서명도 진행됐는데…치과계의 올바른 질서 정립에 지부와 학회가 같이 힘을 모으는 것은
본지는 4월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신임 시도지부장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지부장 임기 내 중점사업 및 지부현안을 듣고 있다. 금번 호에는 릴레이 인터뷰 대미를 장식할 공직치과의사회 허성주 회장을 만나 공직지부의 현황과 회무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소통’으로 하나되는치과계, 개원가-공직균형 발전해야회장 취임 후 어떤 활동이 있었나.공직지부 주요 임원 및 대학병원장 등 주요 구성원들과 공직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교환을 했다. 전공의협의회 임원진과도 간담회를 갖고 상호 입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불법네트워크의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성금모금을 결의했다. 전공의들은 이번 성금모금에 100% 참여하는 등 공감을 이끌어낸 바 있다. 10월에는 공직지부 임원 워크숍을 갖고 ‘치과계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치과계의 큰 흐름에서 발전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최근 불법네트워크 관련 성금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현 상황에서 학생이나 전공의들에게 치과계 미래를 위해 어떤 것이 중요한지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의료는 이익을 추구하는 영리행위가 아니다.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공익에 근거한 진료를 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다. 이러한 것
순수’ 치과의사 동호회, FC덴탈가을이 무르익어가는 9월의 어느 날, 화창한 햇살과 이따금 부는 선선한 바람 속에서 힘찬 구호와 함께 ‘FC덴탈’의 정기연습이 시작됐다. 이날 참여한 인원은 30여 명. 활짝 웃는 얼굴로 즐겁게 연습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축구에 대한 열정이 절로 엿보였다.지난 2008년 12월에 창단된 FC덴탈은 치과의사들로만 구성된 축구 동아리다. 지금은 명예회장인 황성민 회원이 인터넷 사이트 덴트포토에 올렸던 글 하나가 시발점이 되어 전격적으로 창단된 후 그간 꾸준한 연습과 실전 경기를 통해 실력을 키워왔다. 황성민 회원은 “축구 마니아로서 치과의사 축구 동아리를 찾아보다 제대로 된 동아리가 전무하다시피 한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며 “첫 모임에는 10명 정도가 참여했지만 지금은 30~40명으로 회원이 늘어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이후 치과의사가 아닌 타 치과계 종사자들도 가입의사를 밝혀왔지만 정중히 거절했다”며 “FC덴탈은 축구를 통해 치과의사들만의 자유로운 소통 창구가 원래의 모토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치열한 몸싸움 ‘후끈’, 회원 간 배려는 기본!FC덴탈의 정기연습은 매달 첫째주 일요일 오전 경희
본지는 4월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신임 시도지부장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지부장 임기 내 중점사업 및 지부현안을 듣고 있다. 금번 호에는 제주특별자치도치과의사회 김종효 회장을 만나 제주지부의 현황과 회무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취임 6개월여가 지났다. 그간 제주지부의 주요 활동은?치아의 날 행사와 함께 회원친선 볼링대회, 골프대회 등이 있었다. 치아의 날 행사는 한라도서관에서 제주도치과위생사회와 캠페인을 진행, 호응이 높았고 치과계 가족들이 모인 오라올레길 걷기 행사도 분위기가 좋았다.대외적으로는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와 협약을 통해 결손 빈곤가정 아동 결연캠페인을 가졌다. 제주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과의 결연으로 경제적 지원에 있어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또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공동으로 도내 만65세 이하 장애인들에게 의치 보철을 공급하는 협약을 맺었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장애인 의치보철 지원사업은 장애인연합회의 추천을 받은 140명 가운데 검진 후 대상자를 선정해 진행하는 것으로 비용은 JDC에서 후원하게 된다. 대상자들이 정해지면 제주관광대 치위생과와 협조해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제주도에
△불법네트워크 치과 척결에 전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치협의 주요 업무는 담당 부회장 중심으로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불법네트워크 문제는 협회장이 위원장을 맡는 특위를 운영하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들 네트워크는 회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거대 괴물조직이 돼 있어 쉽지 않은 싸움이다. 2만7천명 대 400명, 1만7천개 대 119개 치과의 게임이 아니다. 상대는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조직력과 힘을 갖춘 집단이다. 수치를 단순비교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여론의 향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의료소비자인 국민이 누구의 편이냐가 중요한 문제다. PD수첩 공방에서도 UD치과는 밥그릇 싸움으로 물타기를 하고 있다. 치협의 원래 계획은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UD의 공세에 젊은 회원들이 참지 못하고 폭로전으로 맞대응하면서 치협은 거꾸로 국민의 관심을 되돌리는 데 많은 시간을 써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나 일단 국민들이 문제를 알기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1단계에서 국민의 주위환기가 있었다면 2단계에서는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UD치과같은 피라미드형 치과, 영리병원의 폐해를 알리는
서울시치과의사회가 발행하고 전국의 치과개원의가 함께 읽는 ‘치과신문’이 올해로 창간 18주년을 맞았다. 개원가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하고, 개원의 입장에서 제 목소리를 내온 치과신문은 그동안 서치뉴스에서 서치신문, 치과신문으로 제호를 변경하고 지난 2003년 전국 배포, 2006년 주간 발행으로 전환하면서 발전을 거듭해왔다. 창간 18주년을 맞아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이자 치과신문 발행인인 정철민 회장을 만났다.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치과신문이 18주년을 맞이했다. 소감을 말해준다면?치과신문은 치과계 정론지로서 치과계 정서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정확한 사실보도와 치과의사 회원들을 위해 올바른 목소리를 전달하겠다는 마음가짐을 잃지 않으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개원의를 대변하는 신문으로서 치협에 비판을 가하기도 하지만, 영업이익을 내기 위한 신문이 아니기 때문에 인기몰이에 치우치지 않고 중도의 길을 걷고 있다고 자신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방향성을 잃지 않고 발전해 나갈 것이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수장이자 치과신문 발행인이라는 1인 2역을 수행하고 있다. 발행인으로서의 언론관이 있다면?대한민국 치과계가 정상적인 발전을 일궈가는 데 일익을 담
△부산대치과병원 독립법인화가 치과계에 주는 의미는?독립법인화는 치의학계에 발전과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다. 독자적 정책 수립과 치의학 특성에 맞는 교육, 연구, 진료의 환경을 구축해 공공구강보건의료기관의 역할 수행 및 치의학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독립된 치과병원 경영을 위한 복안은?국립대 병원 본연의 임무는 교육·연구이므로 원내생과 전공의 수련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독립법인이기 때문에 수익성 창출 또한 필요하다. 이제 경영에도 관심을 기울여 전문 경영기관 컨설팅 의뢰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급변하는 치과 의료계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분석을 통해 지속적 성장·발전을 위한 비전 및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앞으로의 계획 및 초대 병원장으로서의 소감은?먼저 ‘환자 중심의 병원’을 만들겠다. 통합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편안한 병원을 만들 것이다. 둘째, 국립대 본연의 임무인 ‘교육·연구지원’에 초점을 맞춰 진료수익을 적절히 재분배, 재투자하여 본연의 임무를 완수할 것이다. 셋째,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공공보건사업의 강화’에 노력할 것이다. 더불어 치과병원 직원들의 복지 향상으로
경상남도치과의사회 회장황상윤본지는 4월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신임 시도지부장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지부장 임기 내 중점사업 및 지부현안을 듣고 있다. 금번 호에는 경상남도치과의사회 황상윤 회장을 만나 경남지부의 현황과 회무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마산·창원·진해 3개시 통합완료 새로운 시너지 기대”취임 5개월이 지났다. 그간의 집행부 주요 활동을 소개한다면?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일을 했다. 집행부 구성에 있어서는 구 마산, 창원, 진해를 비롯해 진주, 김해, 거제 등 많은 지역을 아우르는 이사진으로 구성했고 젊은 이사를 영입해 집행부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다.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의 이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지부 산하 시·군회장단 회의 등을 통해 많은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도청이나 건강보험공단, 심평원 등 행정기관과 의약단체장들, 기공사회, 지치재업체 등 유관단체와의 간담회를 비롯해 회원 친목을 위한 테니스대회도 무사히 치렀다. 가장 큰 행사인 종합학술대회도 회원 90% 참석의 높은 참석률로 성황리에 마쳤다.임기 중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중점사업은?공약사항 이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경남지부 본연의 취지인 회원간 친목과 복
△대한예방치과학회의 창립 배경은?구강보건학회는 구강보건과 관련한 국가정책개발에 전념하고 있기 때문에 예방치료에 대한 활성화와 새로운 재료들에 대한 연구 등을 전문화할 만한 연구단체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대한예방치과학회의 전신인 예방구강진료연구회가 2008년부터 활동해 왔지만 보다 전문적인 연구를 위해 이같은 세부분과학회를 창립하게 됐다.△앞으로의 활동 계획은?예방 분야에 있어 다각도로 접근할 생각이다. 예방치과와 산업체간의 연계를 통한 산학연구의 활성화가 가장 관심있는 분야다. 최근 모든 의학 분야의 화두가 눈에 보이지 않는 질병을 진단하는 장비의 개발이다. 충치와 치주염 등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구강 내 질병을 미리 탐지하는 제품 개발은 예방치과학회의 역할이기도 하다.△예방치과 활성화를 위한 복안은?현재 ISO TC106의 오랄케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데 예방재료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화하고 있고 정부에서는 실험실 아이디어의 제품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 관련 제품 개발을 위한 산학연계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10월 열리는 구강보건학회 학술대회에서도 별도의 심포지엄을 구성, 예
경상북도치과의사회 회장권오흥본지는 4월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신임 시도지부장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지부장 임기 내 중점사업 및 지부현안을 듣고 있다. 금번 호에는 경상북도치과의사회 권오흥 회장을 만나 경북지부의 현황과 회무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가족같은 분위기, 인간미 넘치는 치과계 만들자”경북지부만의 특징과 색깔이 있다면?경북지부는 ‘가족’이다. 역사와 유래가 깊은 경북지부는 생겨난 이래 전통을 중시하며 신구세대의 조화를 통해 끈끈한 유대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넓은 지역에 회원들이 분포하고 있어 자주 모이기는 쉽지 않으나, 가족동반 학술대회, YDEX 등을 통해 화합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출신학교는 경북치대가 약 47%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출신학교에 상관없이 전 회원이 일심동체로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그간 다양한 직책을 맡아오면서 ‘회무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임기 내 중점 추진 사안은?각 분회별로 회원 수가 증가함에 따라 무엇보다도 회원 간 단합에 힘을 기울일 생각이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가족과 같은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나가되 ‘공동체 의식 함양’에 초점을 맞추겠다. 집행부와 멀리 떨어져 있는 몇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