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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전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이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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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과 지성 겸비한 치과의사 육성에 총력”


본지에서는 내년부터 전국 11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실시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함께 본지 학생기자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명예기자가 게재할 학교 소식에 대한 기사는 동문과 모교를 잇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지는 장학사업 시행에 앞서 각 대학의 수장을 만나 건강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한 제언을 들어보는 지면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지난 1979년 설립된 전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북대치전원)은 ‘Vision 2020 Global Leader in Dentistry’를 모토로 세계를 선도하는 치과의사 양성교육기관으로서의 면모를 다지고 있다.

 

올해를 끝으로 임기를 다하는 전북대치전원 이광원 원장은 남은 기간 그간 추진해온 사업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진행해야 할 전북대치전원의 학제개편 사업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그 준비에 여념이 없다.
전북대치전원은 내년 치전원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는다. 바로 2+4 학부제로 완전히 회귀하기 때문.

 

전북대치전원은 지난 2003년 치전원으로 전환을 결정하고, 2005년 전문대학원으로 학제를 개편, 모든 교육과정에 문제바탕교육(PBL, Problem-Based Learning)을 도입해 지금까지 모범적으로 PBL을 운영하고 있다.

 

이광원 원장은 “PBL은 구성주의적 원칙을 적용한 학습설계모형 중의 하나로, 학습촉진자에 의해 제시된 문제를 협동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학습자를 5~6명 사이의 소그룹으로 편성, 그룹 토론과 같은 협동학습을 하는 학습방법”이라고 설명하면서 “이 같은 학습방법은 전북대치전원 외에도 대부분 치전원에서 도입해 운영하고 있지만, 전 교육과정에 PBL 방식 교육을 적용한 사례는 전북대치전원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시 6년제 학부제로 회귀하는 전북대치전원은 대대적인 학제개편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광원 원장은 “PBL 교육방식은 학부과정을 마친 대학원생 수준에 적용하기에 매우 효과적이고, 학생들 또한 이 같은 교육방식에 매우 만족하고, 좋은 평가를 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2·4제 학부과정에서 PBL을 그대로 적용할지는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전북대치전원은 현재 교육과정개편위원회를 구성해 학제개편 시에도 별 문제없이 다시 학부제를 연착륙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중이다. 미래의 치과의사 양성을 위한 지식 전달, 즉 교육과정과 그 방식에 대한 고민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교육의 목표와 미래 의료인이 갖춰야 하는 자질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일 것이다.

 

이광원 원장은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세계적수준의 치의학 전문인력 양성, 선도적이고 특성화된 연구를 통해 치의학분야의 지식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이 우리 교육자들의 사명”이라며 “특히 인간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인류와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의료인을 배출한다는 책임감은 더욱 무겁다”고 강조했다. 

 

전북대치전원은 첫 입학생을 선발한 이래 36년 동안 우수한 치의학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요람이라고 이광원 원장은 자부하고 있다. 전북대치전원은 국제 PBL 치과교육학회을 주관하는 대학으로 결정됐지만, 아쉽게도 메르스로 인해 학회는 열리지 못했다.

 

이광원 원장은 “열심히 준비한 학회가 불가피한 일 때문에 열리지 못해 매우 아쉬웠지만, 우리 치전원이 세계적인 치의학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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