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피플앤피플] SIDEX Preview 황현식 교수(전남치대 교정과)

URL복사

“올바른 심미치료 위한 보철·치주·교정의 협진”

“전치부 심미치료를 위한 다양한 시술이 개발돼 왔다. 그 중 교정을 통한 전치부 심미치료 역시 이제 완성도를 갖췄다고 생각한다. 이번 강연은 교정을 활용한 전치부 심미치료의 가능성을 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SIDEX 2016에 황현식 교수(전남치대)가 연자로 나선다. 학술대회 첫 날인 4월 16일 컨퍼런스룸(남) 401호에서 ‘전치부 심미치료 시 치아교정의 역할과 이의 효율적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황현식 교수가 이번 강연에서 강조할 부분은 전치부 심미치료에서 교정의 역할이다. 황 교수는 “과거에는 치아가 썩거나 아파서 치과를 찾았다면, 지금은 많은 환자가 심미성을 위해 치과를 방문한다. 일반 시민의 덴탈아이큐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와 있고, 경제 수준 역시 높아지면서 심미성을 고려하는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운을 뗐다.

 

황 교수에 따르면 전치부의 심미를 결정하는 것은 치아의 모양과 위치, 컬러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를 황현식 교수는 “보철, 치주, 교정 등의 협진”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황 교수는 “협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그 논의과정에서 교정을 배제하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된 심미치료가 이뤄지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자주 접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올바른 심미치료란 심미성을 갖추면서도 기능적으로, 그리고 장기적인 안정성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협진이 제대로 되지 않은 사례 중 하나가 바로 급속교정이다. 약 10년 전부터 급속교정이라는 이름으로 라미네이트나 크라운 같은 보철치료가 크게 유행했었다. 문제는 이것만으로는 장기적 안정성을 갖춘 치료를 할 수 없다는 점이다.

 

라미네이트의 경우 틀어진 치아의 위치를 조정하는 게 아니라, 치아 삭제를 통해 심미성을 높이는 시술이다. 그나마 법랑질에 라미네이트를 부착할 경우 수명이 어느 정도 유지되지만, 치아를 많이 삭제해 어쩔 수 없이 상아질에 부착하게 되면 라미네이트가 금방 떨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황 교수는 급속교정이 유행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치료기간 중 갖게 되는 부담감과 오랜 치료기간 등 교정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거부감을 꼽았다. 하지만 그동안 전치부 심미치료에 관한 교정영역도 급격한 발전을 이뤄왔다. 황 교수 역시 이번 강연을 통해 보다 기능적이고, 보존적이면서 심미성까지 갖춘 교정치료의 개념을 설명하고자 한다.

 

황 교수는 “임플란트, 골재생, 보철치료 등의 술식이 눈부시게 발전한 것처럼, 교정치료도 많은 발전이 이뤄져 왔다”며 “짧은 시간 안에 교합 등의 기능적인 측면을 잃지 않으면서도 심미성을 고려할 수 있는 교정치료를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니튜브 교정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성인환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미니튜브 설측교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황 교수는 “설측교정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사례들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교정은 물론이고, 보철, 치주 등 각 분야의 협진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황현식 교수의 ‘전치부 심미치료 시 치아교정의 역할과 이의 효율적 치료’는 다음달 16일 오후 3시30분부터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401호에서 시작된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6월, 미국 증시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2025년 이후 미국 증시는 다양한 변수로 인해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효과적인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본 칼럼에서는 2025년 6월 현재 미국 증시 상황을 기반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자산배분 전략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매매 전략을 수립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은 경제 사이클을 연준의 기준금리 변화에 따라 A~F까지 여섯 단계로 구분하며, 각 국면에 맞는 자산 비중조절을 통해 전략적인 리밸런싱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는 B~C 구간의 가장 후반부로,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 랠리를 펼치는 시기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는 위험자산을 점진적으로 줄이며 이익을 실현하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헤지(hedge) 전략이 필수적이다. 2024년 12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중단하면서 시장의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위축됐고 이에 따라 증시의 조정이 발생했다. 2025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후 관세전쟁이 시작되며 시장은 하락 폭을 키웠다. 같은 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조치를 직접 발표하면서 시장의 공포는 절정에 달했지만, 협상을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