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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허윤희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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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즐기고 역량 발휘하는 대여치로”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가 어느덧 5년 후엔 5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50주년에는 여자 치과의사들이 치과계 내에서도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대여치 허윤희 신임회장. 그동안 서울치대여자동창회 회장과 서울여자치과의사회 회장, 대여치 수석부회장 등 다양한 회무경험을 통해 쌓은 내공과 함께 부드러움과 섬세함, 강한 열정과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대여치의 새로운 리더 허윤희 신임회장에게 거는 기대가 큰 이유다.


“부족함이 많은데 대여치의 회장이 돼 영광이다. 과연 큰 소임을 다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지만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해 책임을 완수하고자 한다.”


허윤희 회장은 45년의 역사를 가진 대여치가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잘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를 역대 회장들 그리고 회원들의 귀중한 노력 덕분이라고 전했다. 그 결과 대여치는 이지나 회장 당시 대한치과의사협회 산하단체로 들어가게 돼, 이지나 회장이 당연직 부회장으로 선임되기도, 경기지부 정진 회장 또한 여자치과의사로서의 역량을 발휘하는 등 여자치과의사들이 여러 곳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21기 집행부는 총 40명의 이사로 구성돼 있다. 11개 치과대학 여성 회원들을 골고루 뽑기 위해 지난 집행부보다 10명을 더 늘렸다. 무엇보다도 이번 집행부는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임원들, 회원들끼리 화합을 다지면서 재밌게 일을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대여치 회무도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허윤희 회장은 회원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한 단체가 훌륭한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단지 몇 명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가능하지 않을 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대여치는 재정적인 문제가 취약했는데 임기동안 연회비를 채우는 일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어 “회원 한 분 한 분이 대여치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라며, 21대 집행부는 봉사하는 마음으로 회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여치는 지난해 차기회장이 될 수석부회장을 경선을 치러 선출하는 등 조금 더 발전된 짜임새를 갖춘 단체로 성장했다. “어느 단체에서든 여성들이 능력을 발휘하는 시대가 됐다고 생각한다. 여자 치과의사들이 대여치를 발판 삼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 후에 조금 더 큰 곳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


특히나 여성치과의사들의 고민은 바로 육아와 가정을 함께 짊어져야 한다는 고단함이다.  허윤희 신임회장은 “회원들이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치유할 수 있는 자리로 채우겠다”며 “대여치가 똘똘 뭉칠 수 있도록 기반을 다하겠다. 임기 내 현재 인원보다 많은 회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해 관심을 유도토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대여치는 지난 집행부에 이어 많은 사업을 준비 중이다. 특히나 지난 2012년 여성과학기술총연합회 산하단체로 가입, 매년 예산을 받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장애우와 함께 따뜻한 맘 평생 구강관리’를 시작으로 노인요양기관의 치과촉탁의 법안이 통과되면서 노인촉탁의 사업 또한 구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도 동산원, 천사의 집, 캄보디아 해외봉사 등이 계획돼 있다. 또한 대여치 소식지 ‘W dentist’도 발행한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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