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치과의사회(회장 신동환·이하 서대문구회)와 마포구치과의사회(회장 지윤섭·이하 마포구회), 그리고 용산구치과의사회(회장 김기정·이하 용산구회)가 참여하는 3개구 체육대회가 지난달 22일 서대문구에 위치한 아현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서대문구회가 주관한 이번 체육대회에는 150여명이 참석했다.
전통적으로 3개구 체육대회의 메인이벤트는 리그전으로 펼쳐지는 구기종목이다. 체육대회는 이른 시각인 오전 9시 30분 구기종목 예선으로 활기차게 시작됐다. 족구, 피구, 배구 예선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용산구가 족구와 배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종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어진 명랑운동회에서는 애드벌룬 굴리기, 주사기 릴레이, 다트 등이 진행됐다. 명랑운동회는 승부를 가리기 보다는 3개구의 모든 회원과 가족이 참여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대회장을 맡은 서대문구회 신동환 회장은 “답답한 진료실에서 벗어나 즐거운 마음으로 체육대회에 임했으면 한다. 구회에서도 최대한 안전하게 체육대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에는 서울시치과의사회 이계원 부회장과 조정근 정책이사 등이 참석해 소정의 지원금을 전달하고, 체육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인터뷰] 신동환 회장 (서대문구치과의사회)
“3개구, 멋진 모습 보여줬다!”
이전의 체육대회가 준비단계였다고 한다면, 6회를 맞이한 이번 체육대회부터는 이전의 노하우와 성과를 바탕으로 성큼 발전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Q. 체육대회 준비에 어려움은 없었나? 3개구 회원들과 가족, 그리고 치과에서 헌신적으로 도와준 직원들이 있었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특히 평소 존경하는 마포구 지윤섭 회장, 용산구 김기정 회장의 도움으로 원만하게 체육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
Q. 전하고 싶은 말은? 우승구인 용산구를 비롯해 나머지 서대문구, 마포구 회원 및 가족들도 우승구 못지않게 정말 멋진 모습 보여줬다. 모두가 우승구라고 생각한다. 체육대회를 마치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을 때 오늘을 생각하면서 웃음 지을 수 있었으면 한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