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구강내과, 턱관절

다양한 접근법으로 턱관절 치료 상호 보완

URL복사

측두하악-턱관절協 공동학술대회…턱관절 장애 보존적·외과적 치료 주제로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정진우·이하 측두하악장애학회)와 대한턱관절협회(회장 김수관·이하 턱관절협회)가 턱관절장애 치료법을 모색하기 위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공동학술대회는 지난 2013년 ‘턱관절 완전정복’을 주제로 한 첫 번째 학술대회에 이은 두 번째로,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19일 서울성모병원에서 ‘턱관절장애의 보존적 치료와 외과적 치료’를 주제로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각 분야에서 어떻게 턱관절 치료를 진행하는지에 중점을 뒀다. 턱관절장애의 진단 및 치료와 관련된 최신 연구동향과 치료 술식을 소개하는 자리와 함께 최근 증가하고 있는 턱관절장애 환자의 두통 및 근막동통증후군을 포함한 구강안면통증의 양상과 치료에 대한 내용에 대해 다루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턱관절의 퇴행성관절염 치료법 및 만성안면통증 환자에서 나타나는 인격적인 특성, 턱관절장애의 외과적 치료와 관련해 준외과적 술식인 턱관절세정술, 외과적 수술에 대한 고찰 및 최신지견 등 진단과 치료의 핵심적인 부분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이 됐다.


양 단체는 모두 턱관절을 연구하고 있지만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다르다. 턱관절협회는 개원의, 측두하악장애학회는 구강내과의 중심으로 구성돼 각각 임상과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학술대회도 각 분야에서 어떻게 하는지에 중점을 뒀다.


정진우 교수는 “턱관절장애는 상호 보완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치과대학에서도 턱관절에 대한 커리큘럼이 준비돼 있고, 학회는 학술적인 교류를 통해 교육커리큘럼을 개발, 진단을 모색하며, 협력을 통해 이상적인 치료 프로토콜을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의 경우 70~80%가 턱관절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로 이는 서울대치과병원 전체 내원 환자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정진우 교수는 이에 대해 “턱관절 질환으로 치과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개원가에서도 충분히 대비해야 할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대국민 홍보에 대한 생각도 내비쳤다.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는 “치과에서도 턱관절 장애를 치료한다는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다”며 “정형외과, 한의원 등에서도 스플린트를 이용해 턱관절 장애 환자를 보고 있다. 치과를 찾는 환자의 수도 늘어나고 있지만 치과계가 리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박지운 교수(서울치대)가 ‘Myofascial pain. What to expect and what to do’를, 태일호 원장(아림치과병원)이 ‘놓치기 쉬운, 그러나 놓치면 안되는 턱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을, 권정승 교수(연세치대)가 ‘턱관절 질환과 두통’을, 김영준 교수(강릉원주치대)가 ‘만성구강안면통증 환자의 인격적 특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송인석 교수(고려대 임치원)가 ‘Current update in TMJ arthrocentesis’를,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Evaluation of efficacy of surgical treatment of TMD’를, 팽준영 교수(경북치대)가 ‘Current TMJ surgery and prothesis’를,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가‘Clinical trial of ASF for the treatment of osteoarthritis of the TMJ’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6월, 미국 증시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2025년 이후 미국 증시는 다양한 변수로 인해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효과적인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본 칼럼에서는 2025년 6월 현재 미국 증시 상황을 기반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자산배분 전략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매매 전략을 수립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은 경제 사이클을 연준의 기준금리 변화에 따라 A~F까지 여섯 단계로 구분하며, 각 국면에 맞는 자산 비중조절을 통해 전략적인 리밸런싱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는 B~C 구간의 가장 후반부로,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 랠리를 펼치는 시기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는 위험자산을 점진적으로 줄이며 이익을 실현하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헤지(hedge) 전략이 필수적이다. 2024년 12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중단하면서 시장의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위축됐고 이에 따라 증시의 조정이 발생했다. 2025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후 관세전쟁이 시작되며 시장은 하락 폭을 키웠다. 같은 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조치를 직접 발표하면서 시장의 공포는 절정에 달했지만, 협상을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