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구강내과, 턱관절

“치과, 턱관절 보툴리눔톡신 시술에도 차별화 필요”

URL복사

고려대 턱관절포럼 제12기 연수회, 120명 몰려 역대 최다

“턱관절 질환을 치료할 때 세정술과 보톡스로 잘 관리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치과만의 차별화된 시술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판단은 국민이 한다.”


지난 8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고려대학교 턱관절포럼 제12기 연수회가 열렸다. ‘개원의가 바로 임상적용 가능한 Botox 시술, 턱관절 세정술 연수회’는 당초 제한된 인원보다 2배가 넘는 120여명이 몰려 보톡스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연수회 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정훈 이사장(아시아턱관절학회)을 비롯해 류재준 교수(고려대임치원), 송인석 교수(고려대임치원), 김주원 교수(한림대성심병원)가 참석했다.


정훈 이사장은 “턱관절 질환은 원인을 치료해야 재발하지 않는다. 치료성적을 높여 턱관절이 치과영역임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류재준 교수는 “아직까지 한의사와 스플린트로 인한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저변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교합, 입 안을 볼 수 있는 것은 치과의사인데 턱관절과 교합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우리 내부의 문제도 있다. 과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모든 치과의사가 턱관절을 치료할 수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뿐만 아니라 김주원 교수도 “보톡스와 턱관절 질환 치료를 하는 치과의사가 많을수록 국민들의 인식도 높아질 것이다. 치과의 진료영역을 갖춰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연수회는 50~60명이 참여하던 이전 연수회와 달리 120명이 몰려 보톡스에 대한치과의사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연수회는 정훈 이사장을 비롯해 이종호 교수(서울치대)와 김영균 교수(분당 서울대병원), 권태훈 원장(새한세이프치과) 등 9명이 연자로 나섰다.


강연으로는 △턱관절장애의 치료를 위한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 △턱관절장애 치료의 약물치료와 물리치료의 모든 것 △턱관절장애의 스플린트 치료의 모든 것과 턱관절 세정술 △외래에서 시행할 수 있는 세정술의 모든 것 △턱관절장애 환자에 대한 보험청구, 물리치료 자격을 얻는 방법 △턱관절장애 환자에 있어 보존적 치료로서 불가능한 증례 감별법 △턱관절장애의 동통과 사각턱에서의 Botox 응용 △턱관절장애의 세정술과 Botox로  치료 성적을 높이기 위한 노하우 등으로 진행됐다.


연수회 수료자에게는 턱관절장애 물리치료 인정기관 자격취득을 위한 교육확인증이 수여됐으며, 연수회 이후 오는 29일에는 연수회 등록자 중 선착순 5명에게 정훈 턱관절연구소에서의 임상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임상 참관은 턱관절장애 환자의 유형별 치료를 하는 임상 참관 및 턱관절 보톡스 시연, 턱관절 세정술 실습 후 새로 개발된 턱관절 세정술용 내시경술을 마스터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년 10월 15일 제5차 아시아턱관절학회가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6월, 미국 증시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2025년 이후 미국 증시는 다양한 변수로 인해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효과적인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본 칼럼에서는 2025년 6월 현재 미국 증시 상황을 기반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자산배분 전략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매매 전략을 수립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은 경제 사이클을 연준의 기준금리 변화에 따라 A~F까지 여섯 단계로 구분하며, 각 국면에 맞는 자산 비중조절을 통해 전략적인 리밸런싱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는 B~C 구간의 가장 후반부로,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 랠리를 펼치는 시기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는 위험자산을 점진적으로 줄이며 이익을 실현하고,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헤지(hedge) 전략이 필수적이다. 2024년 12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중단하면서 시장의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위축됐고 이에 따라 증시의 조정이 발생했다. 2025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후 관세전쟁이 시작되며 시장은 하락 폭을 키웠다. 같은 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조치를 직접 발표하면서 시장의 공포는 절정에 달했지만, 협상을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