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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SIDEX 2017 조직위원회 최대영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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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변화 필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 집행부가 새롭게 출범함과 동시에 SIDEX 조직위원회(이하 SIDEX 조직위) 또한 최대영 조직위원장을 필두로 새롭게 개편됐다. 최대영 조직위원장을 만나 오는 6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IDEX 21017의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사항 전반을 들어봤다.

 

Q. 조직 개편 후 바로 SIDEX 2017을 치러야 하는데.
서울지부 집행부가 새롭게 구성되고, SIDEX 조직위 또한 실무를 담당하는 각 본부장이 새롭게 위촉됐다. 전시본부장을 제외한 사무총장과 거의 모든 본부장이 새로 교체돼 최대한 빨리 각자의 업무를 파악하고 있다. 큰 틀에서 기존의 SIDEX에 변화를 주기보다 앞서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른 노하우가 잘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하고 있다.

 

Q. 이번 SIDEX 2017의 특징이 있다면?
국내 개최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의 경우 학술대회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이번 학술대회의 슬로건은 ‘Our Dentistry, Our Pride’로, 여러 가지 문제에 봉착하고 있는 치과계 현실을 치과계 구성원 모두가 함께 극복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치과진료의 패러다임 시프트가 이뤄질 수 있는, 빠른 속도로 발전해 가는 임상 트렌드를 섭렵할 수 있는 미래 치과계의 변화를 예측하고 준비하는데 필요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전시회 또한 급속하게 변화,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의 현주소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SIDEX 2017에서도 전시 참가 업체들의 원활한 전시홍보활동을 다양하게 지원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전시 참가업체의 주력제품이나 신제품을 모아 별도의 부스에서 전시하고, 관심있는 관람객이 더욱 자세한 정보를 원할 시 해당 부스로 안내하는 신제품 전시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Q. 집행부 공약 중 서울나이트 축소 등이 있는데.
첫 조직위 회의에서 서울나이트 행사의 예산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이번에는 전년도에 비해 예산을 30%이상 줄이고, 다음해에도 30%이상 줄이는 등 단계적으로 예산을 절감할 예정이다. 다만 전시참가 업체 및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SIDEX에 더욱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한국 문화와 치과계 위상을 알린다는 서울나이트 본연의 취지는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다.

 

Q. SIDEX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는?
SIDEX가 14회를 맞았다. 지난 10여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왔다는 점은 모두 동의할 것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SIDEX가 운용할 수 있는 최대치의 규모에 봉착했다고 본다. 전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하는 것은 집행부나 조직위의 의지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따라서 하드웨어보다 소트프웨어의 변화와 발전을 꾀하는 데 더욱 역점을 둬야할 것으로 본다. 국제종합학술대회라는 타이틀에 걸 맞는 학술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발과 전시회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에 더욱 치중해 현재에 만족하지 않는, 질적으로 더욱 성장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본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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