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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R 차단막 적용에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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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임플란트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2017 대한국제임플란트학회(회장 정희승 · 이하 ICOI)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0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개최됐다.

‘GBR with or without Collagen membrane’을 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는 ICOI 정희승 회장, 김진선 학술대회장을 비롯 이사 30여 명이 참석, membrane 사용 관련 이론 정리 및 사용 방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ICOI 정희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그간 이론 중심의 학술대회에서 벗어나 시술적 테크닉을 중점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치조골이식술 시 membrane 적용에 대한 충분한 의견이 나눠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학술대회에서는 강영호 원장(제아치과병원)의 ‘구강외과수술과 함께하는 임플란트’를 시작으로 △이영욱 원장(대전덴타피아치과)의 ‘교정학적 측면에서 본 임플란트 선택 시 고려할 사항’ △염문섭 원장(서울탑치과)의 ‘차세대 Digital surgical guide를 활용한 임플란트의 미래’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최성호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가 좌장으로 참석한 가운데 우중혁 원장(위드치과)이 ‘GBR 원리와 임상 적용-GBR에서 Collagen membrane의 역할’을, 이명호 원장(명인치과)이 ‘골재생에 있어서 membrane 사용 이외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발제했다.

우중혁 원장은 “신생골이 형성되는 여러 가지 기전이 있지만, 자가골 채취에 동반되는 후유증과 채취량의 제한을 감안했을 때 현실적으로 예측 가능한 방법은 차단막과 골 대체재를 이용한 GBR이다. 환자마다 다른 다양한 잔존골과 연조직 상황에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GBR의 원리에 충실해야 한다”며 Membrane을 사용하는 원칙에 입각한 치료가 확실한 성공을 보장함을 강조했다.

반면 이명호 원장은 “치과 분야에서 골재생을 하기 위해서는 환자 나이, 결함 크기, 수술 기법 등 여러 가지 고려 사항이 있다”고 운을 뗀 뒤 “지난 1997년부터 성장인자(=GF) 혈소판을 이용해 Membrane 없이 수많은 케이스를 임상적으로 사용했다. 환자의 예후도 좋다. 물론 Membrane을 사용해도 결과는 좋지만, Membrane이 혈액공급을 방해한다고 생각한다”고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PRP, thin block bone 등 여러 케이스를 제시하며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했다.

한편 강연장 밖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 코스모바이오메디케어, 거인디에스, IBS임플란트 등 다양한 임플란트 재료와 시스템을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별도 부스를 마련해 인기를 끌었다.

ICOI는 올 하반기 대구광역시와 전라북도 전주에서 학술집담회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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