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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동문의 힘! ‘eDEX 2026’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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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1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치과대학 재경 동문들의 연대가 만들어 온 학술 축제가 다시 한 번 막을 올린다.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고정태·이하 전남대치전원)이 주관하고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재경동창회연합회(이하 재경연합회)가 후원하는 ‘제6회 eDEX 종합학술대회’가 내년 2월 1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된다.

 

eDEX 2026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성열·이하 조직위)는 지난 12월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술대회 강연 프로그램 등 준비과정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eDEX는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8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문들이 주축이 돼 이어온 대회다. 출신 학교의 울타리를 넘은 교류와 학술 공유를 목표로 출발, 회차를 거듭할수록 실용성과 완성도를 함께 높여 왔다.

 

‘Together beyond tomorrow’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eDEX 2026은 개원가의 현실적인 고민을 깊이 있게 다룬다. △전신질환자 진료 시 알아야 할 임상적 판단 △구강 내 경·연조직 병소의 감별진단 등 개원의들이 놓치기 쉬운 영역을 짚고, 교정 진료와 임플란트 치료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부딪히는 난제를 중심으로 강의를 구성했다. 특히 narrow ridge 접근법과 peri-implantitis 관리 등 실제 진료에 바로 활용 가능한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짧은 일정에서도 참가자들이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강의 구성에 완급을 뒀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국내 유수 치과기업들이 참여하는 기자재전시회에서는 최신 치과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조직위는 각 재경동창회와의 협력을 통해 전시 관람과 학술 참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동선을 마련하고, 현장 체류 시간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참가자들이 학술과 교류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경품 이벤트를 비롯한 풍성한 부대 행사도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전남대치전원 고정태 원장은 “서울이라는 낯선 환경에서 서로 교류하고 정보를 나누며 학술과 친목을 함께 도모해 온 흐름이 지금의 eDEX로 이어졌다”며 “이번 대회를 주관하게 된 만큼, 의미 있는 행사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재경연합회 김성열 회장은 “앞선 다섯 차례의 대회를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 역시 각 대학의 우수한 연자들이 참여하는 탄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치과인들이 함께해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DEX 2026'의 사전등록은 오는 1월 1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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