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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치협! 준비된 협회장!’ 김홍석 前 부회장,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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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선언 장소로 신사역 대로변 택하며 불법광고·덤핑치과 척결의지 표명
부회장후보 3인 미확정, 캠프 비전 '어젠다 34' 발표하며 공개 러브콜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김홍석 前 부회장이 치협 제34대 회장단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예비후보군 중에는 가장 이른 출마선언으로, 향후 치협 제34대 회장단선거는 본격 레이스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김홍석 예비후보는 지난 12월 18일 신사역 인근 대로변에서 치협 제34대 회장단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홍석 예비후보가 평일 오후 신사역 인근 대로변을 출마선언 장소로 선택한 것은 해당 위치가 치과계에서 덤핑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특정치과 앞이기 때문.

 

김홍석 예비후보는 “지금은 불법광고치과, 사무장치과, 덤핑치과 등이 혼재된 매우 어려운 시기”라며 “강력하고 추진력 있는 협회장, 회무경험이 풍부한 협회장이 나서 이 상황을 빠르게 수습해야 한다”며 “출마선언 장소를 신사역으로 정한 것도 치과계 위기를 하루 빨리 극복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강한 치협! 준비된 협회장!’을 슬로건으로 내건 김홍석 예비후보는 이날 신사역 대로변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출마선언문을 낭독했다. 김홍석 예비후보는 “매서운 겨울바람 같은 현실 속에서 수많은 개원의들이 생존의 벼랑 끝에 서 있다. 그들의 절박한 어깨를 함께 짊어지고자 협회장선거에 나섰다”며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오직 하나, 회원들의 짐을 덜어주는 데 저의 경험과 능력을 보태고 싶다는 사명감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김홍석 예비후보는 2008년부터 2021년 6월까지 치협 대외협력이사, 공보이사, 재무이사, 정책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회무경험을 쌓았다.

 

 

김홍석 예비후보는 “준비된 협회장이란 강온을 겸비하고 적절히 구사할 줄 아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강한 추진력으로 불법광고치과에 철퇴를 내리는 동시에 대정부 투쟁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조인력, 불법광고, 치과의사 정원 등 오랜 난제를 해결하고,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치협을 만들어 회원들의 삶을 바꾸겠다”며 비전과 실천의지를 담은 치협 34대 집행부 청사진 ‘어젠다 34’를 발표했다.

 

‘어젠다 34’는 크게 △보조인력난 해결 △불법광고 해결 △치과의사 배출 축소 및 수 조절 △AI 스마트 치협 △민생 해결 등 다섯 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세부공약 34개가 담겼다. 대표적으로는 △석션에 대한 헌법소원 △덴탈 어시스턴트 적극 양성 △불법광고 치과 원장 학회 퇴출 △국시 난이도 조절 △해외진출 모색 △스테이블 코인 등 진료비 결제시스템 대응 △카드단말기 포인트로 치과재료 구매 △치과의사 연금제도 실시 △보험 임플란트 연령 하향·개수 증대 △보험 레진 연령 상향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김홍석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회장단선거에 함께 출마할 부회장후보 3인을 밝히지는 않았다. 김홍석 예비후보는 “부회장후보를 확정했다면 출마선언은 아마 내년으로 미뤄졌을 것”이라며 아직 부회장후보를 확정하지 못했음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현재 다수에게 부회장후보직을 제안해 놓은 상태다. 조만간 부회장후보군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오늘 출마선언에서 ‘어젠다 34’를 공개한 것도 부회장후보들을 포함한 회원들에게 캠프의 비전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홍석 예비후보는 “협회장선거가 소송으로 번지며 소송당사자는 물론이고 회원들까지 깊은 피로감에 휩싸여 있다”며 “경쟁자가 누구든 소송 없이 선거를 마무리 짓는 게 회원을 위한 길이다. 이번 선거도 소송으로 번진다면 치협의 운명은 끝이라는 각오로 클린선거·정책선거를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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