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4.5℃
  • 흐림강릉 8.2℃
  • 흐림서울 5.4℃
  • 연무대전 7.9℃
  • 맑음대구 9.3℃
  • 구름조금울산 11.0℃
  • 맑음광주 10.4℃
  • 맑음부산 10.4℃
  • 맑음고창 9.9℃
  • 맑음제주 13.1℃
  • 구름많음강화 6.0℃
  • 구름많음보은 6.6℃
  • 맑음금산 7.6℃
  • 맑음강진군 10.6℃
  • 구름조금경주시 10.7℃
  • 맑음거제 8.4℃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그래피 형상기억 얼라이너, 전임상서 효율성 입증

URL복사

獨 본대학과 공동연구 “부착물 없이 80~90% 회전 복원”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그래피(대표 심운섭)의 형상기억 3D프린팅 얼라이너(Shape Memory Aligner·이하 SMA)가 독일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전치 회전 교정에서의 효율성과 재현성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Bioengineering and Biotechnology에 게재됐다.

 

논문은 3D프린팅으로 제작된 투명교정장치의 치아이동 효율을 임상 적용 이전 단계에서 표준화해 평가할 수 있는 전기식 타이포던트 모델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그래피의 SMA 소재 기반 얼라이너가 실제 회전 복원에서 높은 효율을 보인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독일 본대학교 Tarek M. Elshazly 교수연구팀이 주도하고, 그래피 수석연구원 김훈 박사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치근 주위에 가열·냉각이 가능한 특수 왁스를 배치한 전기식 타이포던트에 상악 중절치(11번 치아)의 회전 변위를 22°, 32°, 42°, 52° 네 단계로 설정하고, 그래피의 SMA 레진(TC-85 계열)으로 직접 3D프린팅한 얼라이너를 장착한 뒤 열-냉각 사이클을 반복하며 치아의 회전 복원량을 측정했다. 각 회전 단계별로 네 개의 시퀀셜 얼라이너를 설계해 총 240개의 얼라이너를 0.50㎜, 0.75㎜, 1.00㎜ 세 가지 두께 조건으로 제작·평가했으며, 각 조건은 다섯 차례 반복 측정으로 재현성을 확보했다.

 

그 결과, 모든 두께 그룹에서 네 번째 얼라이너까지 사용했을 때 계획된 회전량의 약 80.0~93.1%가 복원됐으며, 약 4°~5°의 잔여 회전만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초기 회전량이 클수록 상대적인 복원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얼라이너 두께는 이동량보다는 이동 속도(dynamics)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0.50㎜와 1.00㎜ 얼라이너는 초기 단계에서 빠른 복원 반응을, 0.75㎜는 전 치료 단계에서 완만하고 일관된 복원 패턴을 보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어떠한 부착물(attachment)도 부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3D프린팅 얼라이너만으로 다양한 수준의 회전 복원이 가능했다는 사실이다.

 

Elshazly 교수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전기식 타이포던트 모델이 3D프린팅 얼라이너의 치아 이동력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전임상 평가 도구임을 제시했다. 또한 직접 프린팅된 얼라이너가 부착물 없이도 높은 회전 복원 효율을 보인다는 점에서, 기존 열성형 PETG 계열 얼라이너 평가가 갖던 한계를 넘어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래피의 SMA는 체온 영역에서 활성화되는 우레탄 아크릴레이트 계열 올리고머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강 내 온도에서 초기 형상을 회복하려는 성질을 이용해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 교정력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소재다. 이번 전임상 연구는 이러한 SMA 개념이 단순한 이론에 머물지 않고, 표준화된 물리 모델에서 실제 회전 복원 효율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 첫 사례로 평가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6년 1분기 미국 장기국채 자산배분 전략

미국 장기국채는 2024년 이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장기간 형성되는 과정에서도 과거와는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준금리가 정점 구간을 통과한 이후에도 장기 금리는 빠르게 하락하지 않았고, 금리 인하 국면임에도 일정 범위 안에서 횡보와 수렴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경기 둔화에 따른 금리 하락이 아니라, 인플레이션 환경이 구조적으로 남아 있는 상태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2026년 1분기 현재, 미국 장기국채를 자산배분의 관점에서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필자는 과거 디플레이션 환경에서 기준금리 인하 국면에 진입하던 시점인 2019년, 미국 장기국채의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당시에는 경기 침체나 금융 위기가 발생할 경우 장기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며 채권 가격이 상승하는 상관관계가 비교적 명확했다.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조정을 받을 때 장기국채 수익이 이를 보완하며, 전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는 역할을 수행했다. 다만 이번 금리 사이클에서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미국 장기국채의 구조가 과거와 달라졌다고 판단해, 동일한 전략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점을 수년 전부터 분명히 해 왔다. 본 칼럼은 미국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