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피플앤피플]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호덕 보험이사

URL복사

“보험에 대한 회원 고민 직접 듣는 게 보람”

치과건강보험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는 지난 6월부터 매달 ‘보험119 치과건강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스마트한 청구를 위한 넓고 얕게 배우는 치과건강보험’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는 서울지부 강호덕 보험이사를 만나 보험교육의 성과 및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Q. 순회 보험교육에 대해 개괄적인 설명을 해준다면?

서울지부에서는 분야별 보험교육, 보험핸즈온, 심평원 초청강의 등 다양한 보험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교육은 ‘찾아가는 보험교육’의 일환으로 권역별로 6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지부에서 실시하는 보험교육 중 가장 기초적인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Q. ‘찾아가는 보험교육’의 특징과 핵심은 무엇인가?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기본진료에서 턱관절과 임플란트까지 치과건강보험 전반에 대한 핵심을 정리해보고자 했다. 2시간 강의 내용을 한 장의 표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방대한 치과건강보험 내용을 한 눈에 보여줌으로써 치과건강보험 공부를 시작하는 이들이 큰 틀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Q, 매번 강의 때마다 최근 이슈를 보여주고 있는데?

최근에는 ‘문재인케어’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서울지부가 실시하는 다른 보험교육 시간에도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새로운 정보가 있다면 별도로 자료를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다. 치과건강보험은 계속 변한다. 새로운 고시가 나오기도 하고, 내용은 같아도 심사경향이 바뀌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같은 강의 내용이지만 강의 때마다 자료가 첨삭된다. 그러다 보니 강의가 거듭될수록 2시간에 맞추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Q. 사설 보험교육과 서울지부 교육의 차이점은?

사교육과 서울지부 교육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사교육은 청구액을 기준으로 언급하는 경우가 많은데, 서울지부 교육은 각기 다른 상황의 치과들을 보험진료비를 기준으로 비교하고 평가하기보다는 각 치과의 규모와 원장의 진료 스타일에 맞는 최적화된 보험청구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Q, 최근 가장 큰 이슈인 ‘문재인케어’에 대한 의견은?

문재인케어 이전부터 보장성 강화는 건강보험의 큰 흐름이었다. 문재인케어도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것이 없기 때문에 치과계에 어떠한 영향과 변화가 있을지 예측하기는 어렵다. 제일 걱정되는 부분은 역시 수가다. 적정수가는 급여화의 전제조건이다. 적정수가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치과계 내부의 합의와 결속이 중요하다. 최근에 있었던 상대가치점수 개정 과정에서 의과나 한의과와 달리 내부적인 잡음이 없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치과계는 회원들의 단결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Q. 보험 교육에 대한 소회와 향후 계획은?

여러 지역을 돌며 많은 회원들의 고민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다. 교육 과정 중에 질문을 받으며, 이번 교육에서 다루지 못한 다양한 내용이 필요함을 느꼈다. 이러한 집단교육의 한계는 각 구회 보험이사들과 함께 구회 단위 소규모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보완할 예정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울과 불안의 관계
우울과 불안은 현대인 심리적 고통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물론 개개인으로 접근하면 성격에 따라 나타나는 형태와 민감도의 차이는 있으나 양상은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과거에 대한 집착은 우울을 만들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불안을 만들어낸다고 알고 있다. 우울과 불안과의 관계에서 불안은 늘 우울을 유도하기 때문에 우울 속에 불안이 포함되는 관계다. 진화심리학에서는 우울과 불안을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파악한다. 인류가 탄생하고 좀 더 많이 우울하고 불안한 자들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런 성향이 결국 DNA 속에 내재되었다. 인체가 감염되면 염증유전자가 발현되며 면역체계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기분저하 유발 시스템이 가동된다. 우울모드로 진입되면 외부 활동을 중지하고 에너지 비축으로 회복에 집중하는 효과가 있다. 우울한 모습은 다른 사회 구성원들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고 도움을 받는 데 유리했다. 개인적으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의 집중력을 높이고 위험 회피나 환경 적응에 도움이 되어 생존가능성을 높였다. 불안은 사회적 민감성을 높여서 집단 내에서 갈등을 줄이고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또 신경계를 활성화하여 집

재테크

더보기

2025년 7월 미국 증시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이후 미국 증시는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금리 인하로 인한 글로벌 유동성 증가와 추가적인 금리 인하 기대감 덕분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증시는 단기적으로 고점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투자 심리 또한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시장의 조정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전략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시장의 변동성에 사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과 주요 시장 지표 분석을 바탕으로 2025년 7월 미국 증시를 전망하고, 투자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연준의 기준금리 사이클을 기반으로 하는 투자 전략이다. 이 전략은 금리 사이클(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활용해 시장 국면을 분석하고, 각 국면에서 유리한 자산은 매수하고 불리한 자산은 매도함으로써 저가 매수와 고가 매도를 반복한다. 현재 금리 사이클은 2023년 8월 금리고점(A)을 기록한 후, 2024년 9월부터 첫 금리인하(B)가 시작되면서 자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금리인하로 인한 유동성 공급 효과는 지속될 수 없으며, 실물 경제의 침체가 자산시장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