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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한국치과교정연구회 장순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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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드 중심의 술식 다양성 추구”

4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가 지난 2월 28일 열린 제1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장순희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장순희 회장은 KORI 역사상 첫 여성회장으로, 1984년부터 약 34년간 학술이사, 서울회 코스 담임,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KORI와 동고동락했다. 장순희 회장은 큰 변화를 추구하기보단 전임 회장들이 쌓아온 KORI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더욱 주력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다음은 장순희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회장 당선을 축하한다. 소감을 전한다면?

오랫동안 KORI에서 일을 했지만, 지금까지 맡았던 직책과 회장은 차원이 다른 것 같다. 회장이라는 자리에 대한 부담감도 매우 큰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KORI는 전임 회장단을 비롯해 전국 7개 지부와 능력 출중한 이사들까지 시스템이 잘 잡혀 있는 조직이다. 집행부 역시 전임 집행부에 속해 있던 대다수의 임원들로 구성을 마무리했다. 회장 혼자서 일을 추진하기보다는 임원진들과 함께 어우러져 KORI를 이끌 생각이다.

 

Q. 주요 추진사업은?

KORI의 본 역할인 교육에 더욱 충실할 계획이다. 다시금 기본으로 돌아가 내실을 다지려고 한다. 술식의 발전으로 트위드의 입지가 점차 좁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초를 모르는 상황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다시 한 번 트위드의 철학을 확립하고, 미니스크루를 비롯해 시대적 변화에 따른 다양한 술식을 접목시키려 한다. 그 과정의 일환으로 전임 집행부에서부터 커리큘럼의 변화를 시도했다. 교육기간을 기존의 2년에서 1년 6개월 과정으로 바꾸고, 트위드를 중심으로 MIA나 SWA, 디지털 교정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고 있다. 이를 더욱 계승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다.

 

Q.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설립자인 故 김일봉 박사의 설립이념을 이어받아 KORI는 지속적으로 해외 치과의사들의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KORI가 캄보디아 International University 교정과 석사과정 설립에 기여하기도 했다. 얼마전에는 이를 기념하는 강연을 3일간 현지에서 진행했고, 향후 2년간 2개월에 한 번씩 캄보디아 현지에서 강연을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국, 러시아, 몽골 등을 해외지부로 승격시킬 생각도 가지고 있다. 임기동안 해외사업에도 특별히 공을 들여 KORI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KORI 소속 회원들과도 나눔의 기쁨을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Q. 매년 정기적인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KORI는 매년 2월의 초청강연회, 6월의 전국 인스트럭터 워크숍, 10월의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3월과 9월 2번의 KORI 코스, 회원들을 위한 계속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KORI의 대표적 학술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김일봉박사 추모학술대회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만큼, 내년에 추모학술대회가 계획돼 있다. 그 다음 대회부터는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故 김일봉 박사의 제자들이 주축이 된 추모학술대회가 기획 중이다. 현재는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제3회 추모학술대회 개최여부를 조율 중에 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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