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6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인싸 치과의사를 찾아서

[인싸 치과의사를 찾아서] 카이트보딩 임구영 원장(헵시바치과)

URL복사

사계절이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飛上하다

 

하늘에 연을 띄운 임구영 원장(헵시바치과)이 물길을 가르며 달렸다. 바람의 흐름에 몸을 맡기던 그가 가볍고 힘차게 날아올랐다. 광활한 자연 속에 어우러지며 새처럼 비상(飛上)한 임구영 원장은 10년이란 세월 동안 카이트보딩(Kiteboarding)을 즐겨왔다. 그가 카이트보딩을 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 그 자체로 재미있기 때문이다.

 

임구영 원장은 “고급 기술을 배운다거나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카이트보딩을 타는 것은 아니다. 카이트보딩은 자연 속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만큼 재미있다. 이것이 카이트보딩을 하는 이유이자 동료 치과의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이유”라고 전했다.

 

사실 그는 카이트보딩에 앞서 윈드서핑에 먼저 입문했다. 그는 “윈드서핑을 할 때 여러 장비를 챙기는 것이 번거로워 카이트보딩을 시작했다. 카이트보딩은 보드와 연만 챙기면 되기 때문에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10년 전 카이트보딩에 입문하기는 했지만 시간을 냈더라도 바람의 방향과 세기가 적절하지 않으면 타지 못하기 때문에 연 10회 내외로 즐기고 있다”며 “휴가와 환경조건만 맞으면 신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바로 카이트보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임구영 원장은 대다수 치과의사가 치과경영 등으로 취미활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는 점에 공감하고, 짧은 휴가 기간을 활용해 카이트보딩에 입문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카이트보딩을 단기간에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치과 문을 닫아야 할 정도”라며 “생업뿐 아니라 몸과 마음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가벼운 취미생활로 카이트보딩을 타고 싶은 치과의사는 휴가 때 제주도, 베트남, 하와이처럼 지속적으로 바람이 부는 곳에서 연달아 4일 정도 배우길 추천한다. 그 정도면 카이트보딩의 기초를 숙지하고 클럽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탈 만한 실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주의할 사항으로 보호장구 착용뿐 아니라 풍향 등 환경조건이 좋지 않을 때 무리해서 카이트보딩에 나서지 말 것을 강조했다. 임 원장은 “특히 위험한 것은 스스로의 실력을 믿고 욕심을 부리는 것”이라면서 “바람이 부는 방향과 세기를 읽을 줄 아는 것이 중요하며, 바람이 약할 때는 큰 연을, 셀 때는 작은 연을 적절히 선택하면 카이트보딩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서풍이 불 때 충남 아산시·당진시와 경기도 평택시 사이에 있는 아산만, 동풍이 불 때는 동해안, 정서풍이 불 경우에는 한강에서 카이트보딩을 즐긴다. 특히 봄, 여름, 가을뿐 아니라 겨울에도 하얗게 쌓인 눈 위에서 카이트보딩을 한다. 이렇듯 카이트보딩은 아름다운 강산의 4계절을 오롯이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임구영 원장은 “배우는 것보다 더 큰 즐거움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치과의사가 카이트보딩을 배워 오프 때 잠깐이라도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의 상쾌함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S&P 500 신고가 랠리와 금리 사이클, 미국 증시 자산배분 전략

미국 증시는 연일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던 중,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예정된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조정을 받으며 일시적인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최근 S&P500은 큰 폭의 변동 없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고점을 경신하고 있지만,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추세의 연장이 아니라 시장 사이클이 점차 마지막 국면에 다가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현 구간에서의 대응은 단기적인 매매보다 자산배분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이클 후반부에 나타나는 위험자산의 랠리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하지만, 동시에 향후 조정과 변동성을 예고하는 신호이기도 하다. 이번 글은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의 틀 속에서 현재 시장의 위치를 진단하고,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간의 균형을 어떻게 조정할지에 대해 살펴본다. 자산배분 전략의 핵심은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을 통해 시장의 위치를 진단하고, 국면별 유불리에 따라 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데 있다. 즉, 향후 불리해질 자산은 축소하고, 반대로 유리해질 자산은 확대하는 과정을 통해 고점에서는 매도하고 저점에서는 매수하는 리밸런싱을 주기적으로 실행하는 것이다. 이는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을 맞추려는 시도가 아니라, 사이클을 활용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