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4 (금)

  • 맑음동두천 24.7℃
  • 맑음강릉 23.8℃
  • 맑음서울 26.3℃
  • 맑음대전 25.0℃
  • 맑음대구 24.5℃
  • 맑음울산 23.9℃
  • 맑음광주 26.6℃
  • 맑음부산 25.1℃
  • 맑음고창 26.5℃
  • 흐림제주 26.5℃
  • 맑음강화 24.7℃
  • 맑음보은 23.7℃
  • 맑음금산 25.1℃
  • 맑음강진군 27.4℃
  • 맑음경주시 23.4℃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피플앤피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 오득재 회장

URL복사

“치의라는 신뢰감 바탕으로, 평화통일에 힘 보탤 것”

1988년 전남대학교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2000년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 개원의로 활동하고 있는 오득재 회장. 그는 오렌지카운티·샌디에고한인회장, 남가주전남대총동창회장, 오렌지카운티민주연합 대표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월 한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이하 OC협의회) 회장으로 인선된 오득재 회장은 평화통일 전도사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편집자주>

 

Q. 민주평통 해외 협의회의 역할은 무엇인가?

민주평통은 문재인정부의 통일정책을 일반 동포에게 알리는 한편, 통일에 대한 대중 여론을 수렴해 건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는 헌법기관이다. 우리와 같은 해외 협의회는 지역사회 동포들에게 정부의 통일정책을 바로 알리고 다른 단체들과 소통, 화합해 건강한 한인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기본역할 외에도 공공 및 민간 외교의 첨병으로서 주류 사회에 조국의 평화통일정책을 홍보해 그들의 지지와 협조를 얻어내는 역할을 부여받았다고 할 수 있다.

 

Q.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또한 치과의사라는 직업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특별한 이유랄 것은 없다. 지난 2000년 미국에 이민 오고 4년 뒤 테니스동호회 회장을 하게 됐는데, 그 활동이 눈에 띄어 체육회로 연결되고, 향우회 한인회로 반경이 넓어졌고, 민주평통 OC협의회장까지 하게 된 것 같다.

현직 치과의사라는 신분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주변에서 신뢰를 더 해 주고 특히 본업이 아닌 사회활동을 위해 시간을 내는 것을 주변에서 더욱 가치있게 생각해 준다. 좋아서 한 활동을 주변에서 높게 생각해 주는 것 같아 그저 감사할 뿐이다.

 

Q. 현재 남북 간, 북미 간 정세에 대한 입장은?
현 정부의 통일정책은 2000년 6.15 공동선언을 모태로 남북화해협력, 남북연합, 점진적 통일의 기조를 따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통일에 비중을 두고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국민들이 보기에 가시적 성과가 보이지 않아 답답한 형국이다.

하지만 통일문제는 남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해가 엇갈리는 여러 외세의 대립과 남남의 이념 갈등 등 여러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더디게 갈 수밖에 없다. 멀리 보면서 가까운 것부터 준비하고 대가를 치러 나간다면 1989년 11월 돌연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듯 우리에게도 반드시 그 날이 오리라 믿는다.

유럽에서 통일된 독일의 막강한 입지로 볼 때 통일조국의 경제적·국제적 위상은 통일 과정과 후에 치를 어떠한 대가라도 보상하고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최근 C협의회의 주요 활동은?

OC협의회의 올해 특징적 사업은 교육이다. 통일의 당위성과 걸림돌, 독일 통일의 과정과 교훈, 조국 통일을 바라보는 주변강국들의 시각 등 통일 관련 의제를 배움으로써 자문위원들을 열정과 전문성을 가진 통일 전도사로 키워내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한국 내 동료 치과의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조국통일이 시대적 과업이라는 점은 모두 인지하고 있지만, 당장 고민하고 관심을 갖기보다 정부가 알아서 할 일 또는 머나먼 일로 생각하는 이도 적지 않을 것이다.

민주평통 지역협의회장인 본인 역시 이제야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책을 읽고 강연을 찾아 듣다보니 조금씩 국제정세에 눈이 떠지고, 통일에 대한 그림이 그려지고, 열정에 불이 붙는 것 같다. 평화통일의 시대적 과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지해 주길 당부드린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반도체 지수 SOX, 포물선 상승 이후 조정 국면 진입

지난 6월 본지 칼럼을 통해 AI 열풍과 함께 가파르게 상승하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의 과열 가능성을 살펴봤다. 당시 SOX는 주요 이동평균선과의 이격이 크게 확대되고 월봉 RSI 역시 과매수 영역에 진입한 상태였다. 추세는 여전히 강했지만, 추가적인 비중 확대보다는 향후 나타날 수 있는 조정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후 SOX는 고점을 형성한 뒤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2025년 4월부터 2026년 여름까지 약 1년 4개월간 이어진 포물선 상승이 마무리되면서, 그동안 지지 역할을 했던 주요 추세선과 단기 이동평균선을 차례로 이탈했다. 최근에는 S&P500과 나스닥100 등 주요 지수와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반도체 산업의 장기적인 전망이 갑자기 나빠졌다기보다 그동안 상승 폭이 컸던 만큼 과열을 해소하는 과정으로 볼 필요가 있다. 자산 가격이 장기간 빠르게 오르면 투자심리가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변하고 장기 이동평균선과의 간격도 크게 벌어진다. 이후에는 가격 조정이나 일정 기간의 횡보를 통해 장기 추세와의 이격을 좁히는 과정이 나타날 수 있다. 과거 SOX의 흐름을 살펴보면 현재와 유사한 모습을 확인할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


법률칼럼

더보기

[법률칼럼] 의료광고 관련 규제 (1)

SNS 피드를 넘기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치과광고를 마주친다. 그중에는 병원이 직접 만든 광고라기보다 ‘업체’가 제작·집행한 듯한 광고도 적지 않다. 과연 이런 광고는 괜찮은 것일까. 우리를 둘러싼 의료광고를 법의 눈으로 하나씩 들여다보고자 한다. 먼저 ‘왜 의료광고를 이토록 엄격하게 규제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짚어보려 한다. 의료광고는 일반 상품이나 서비스 광고와 같은 잣대로 볼 수 없다. 의료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고, 소비자가 광고 내용의 진위를 스스로 검증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 법제가 의료광고를 엄격하게 규제해 온 이유다. 그 역사는 ‘금지에서 허용으로’ 조금씩 문을 열어 온 과정이었다. 1951년 국민의료법 당시 의료광고는 사실상 전면 금지됐고, 이후에도 의료인이 광고를 통해 표방할 수 있는 내용은 병원 명칭, 진료과목, 전화번호 등 제한적인 범위에 머물렀다. 변화의 결정적 계기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었다. 2005년 헌재는 의료인의 기능이나 진료방법에 관한 광고를 금지·처벌하는 규정이 표현의 자유와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소비자가 유용한 의료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2003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