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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과도한 진료 외 업무’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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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 주요 이직사유는 ‘보수·수입’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이하 복지부)가 보건의료인력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치과병·의원의 인력 및 근무여건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현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실태조사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12월까지 20개 보건의료직종 대상 웹 기반 설문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치과의사는 요양기관 근무비율이 가장 높은 직종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499명 중 92%에 해당하는 459명이 요양기관에 근무 중이라고 답했으며 18명이 비요양기관 근무, 22명이 비활동 인력으로 확인됐다. 반면 치과위생사는 타 직종 대비 비활동인력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치과위생사 응답자 711명 중 171명(24.1%)이 비활동인력으로 집계됐으며, 27.4%가 활동하지 않고 있는 간호조무사의 뒤를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아울러 기본급, 고정수당, 정기상여금 등을 포함해 세전으로 산출된 치과의사의 월평균 수입은 비요양기관보다 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요양기관 근무 치과의사는 월평균 1,002만원, 비요양기관 근무 시에는 552만원의 수입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대로 치과위생사는 비요양기관 근무 시 월평균 수입이 377만원으로 요양기관 월평균 수입 247만원보다 많았다.

 

요양기관 근무 치과의사, 치과위생사의 정규직 비율은 89.2%, 88.4%였으며 비요양기관에서는 각각 28.1%, 10.6% 낮았다. 주당 근무시간 또한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의 근무시간이 45시간, 37.2시간으로 비요양기관보다 2.9시간, 3.4시간씩 길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치과의사는 요양·비요양기관 모두 ‘과도한 진료 외 업무’를 직무상 가장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 치과위생사는 요양기관 종사 시 ‘소득수준’, 비요양기관에서는 ‘조직 내 인사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더구나 치과위생사는 물리치료사 다음으로 이직 경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이직사유는 △보수·수입 수준 △과중한 업무량 △열악한 근무환경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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