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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조선대학교 강동완 前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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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의 틀 깨고 사회적 역할 확대해야”

[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지난 2016년 조선대학교 16대 총장에 선출됐던 강동완 前총장. 당시 세 번의 고배를 마신 후 네 번째 도전에서 승리를 쟁취한 그의 결실은 치과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기에 충분했다. 지난달 28일 소소한 퇴임식을 갖고 임기를 마무리한 그에게 ‘최초의 치과대학교수 출신 사립대 총장’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치과’라는 틀을 깨고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았던 강동완 前총장은 앞으로도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임을 밝혔다.  [편집자주]


Q. 그간의 소회를 전한다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시행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에 들어가지 못하고 ‘역량강화대학’ 평가를 받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 이에 사과문을 전하는 한편, 총장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기존 임기보다 앞서 퇴임하게 됐지만 지난 2년간 조선대학교 총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다.

 

△조선대학교 내 선취업 후진학 평생교육기관인 ‘미래사회융합대학’ 설립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흐름에 발맞춘 국책사업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 사업 프로젝트’ 추진 △보건복지부 사업의 일환인 ‘감염질환 연구·치료 전문병원’ 설계 및 추진 등에 적극 나섰다.


이렇듯 의미 있는 사업들을 추진하는 데 있어 믿고 따라준 후배와 제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 나의 뒤를 이어갈 후배와 제자들로 인해 조선대학교가 황금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Q. 퇴임 후의 계획은 무엇인가?
첫째로 현재 상임대표로 활동 중인 사단법인 생명존중지구촌연대를 유라시안 평화회의로 확대 개편해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둘째로 미래 희망이자 기둥인 청년들의 행복을 응원하는 활동에 나설 것이다. 이에 ‘청년들의 행복신화를 응원한다(가제)’ 제하의 책을 쓰고 있다. 현재 교정 등 마무리 작업 중이며 오는 5월 출간될 예정이다.

 

셋째로는 퇴직교원 및 중장년들과 함께 청년 멘토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퇴직교원의 수는 15만여명 이상으로, 그들의 훌륭한 지식과 경험들이 사장되고 있다고 사료된다. 이에 이들이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희망이 넘치는 건강한 사회가 실현됐으면 한다.

 

이상 세 가지 계획은 모두 연동돼 있으며, 다음달경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그 동안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일을 하고자 부단히 노력해왔다. 기업가 정신을 일컫는 앙뜨레프레너십(entrepreneurship)은 ‘사회혁신정신’으로 번역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현재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앙뜨레프레너가 필요하다.

 

치과산업 역시 과학, 기술, 융합적 산업이다. 마찬가지로 치과의사는 보건의료뿐 아니라 인문, 사회, 경영학적인 사회의 일원이다. 치과의사 개개인이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사회적 역할을 확장시키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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