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7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SIDEX 2020

[SIDEX 연자 인터뷰] 김형모 원장(사랑이아프니치과)

URL복사

사랑니 발치로만 운영되는 치과, 그 비법은?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SIDEX 2020이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펼쳐진다. 학술대회는 6일과 7일 양일간 예정돼 있는데,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내용으로 채워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중 사랑니 발치에 관한 김형모 원장(사랑이아프니치과)의 강연을 소개한다. 김형모 원장은 이미 사랑니 발치로 개원가에서는 정평이 나 있는 임상가. 그는 이번 SIDEX 2020 학술대회 첫날인 6일 오전 10시 코엑스 307호에서 ‘사랑니로만 먹고 살려면 어떻게 발치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Q. ‘사랑니로만 먹고 살려면 어떻게 발치해야 할까?’라는 강연 제목이 흥미를 자극한다.

제목이 너무 학술적이지 않은 것 같아 조금 후회도 됐는데, 흥미를 자극한다니 다행이다. 사랑니 발치로만 치과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빠르게 발치하면서 통증과 부작용이 없어야 한다. 그래야 환자들에 의해 입소문도 빨리 퍼지고, 주변 치과로부터 리퍼도 많이 들어온다.

 

2013년부터 약 6년 동안 해온 공직생활을 접고 2019년 개원을 했는데, 헤아려보니 이 1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약 1만개 정도의 사랑니를 발치했다. 이렇게 되기까지에는 학부, 수련병원, 전임의, 임상교수 등을 모두 다른 병원에서 경험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다른 병원에서 각각의 발치법을 익혔고 자연스럽게 발치 횟수가 늘어나면서 나만의 발치법을 만들게 됐다.

 

물론 나의 발치법이 우리나라 최고도 아니고, 나보다 훨씬 뛰어난 치과의사도 많이 있을 것이다. 다만 임대로 비싼 강남 한복판에서 광고 하나 없이 사랑니 발치만으로 치과를 운영한다는 것을 봤을 때 그렇게 나쁜 발치법만은 아닌 것 같다. ‘이런 발치법도 있구나’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강연장을 찾아오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Q. 강연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적게 절개하고, 뼈도 적게 쳐내고, 빨리 발치해야 한다. 사랑니 발치에 관심을 두고 있는 치과의사라면 이러한 것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기본적인 것에 해당한다. 이번 강연은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나만의 소소한 팁을 전하고자 한다. 소소하지만 통증을 줄이고 부작용 없이 빠르게 발치할 수 있는 나만의 임상팁을 공개할 예정이다.

 

Q. 참가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사랑니 발치를 끝내고 환자들이 종종 물어보는 것이 있다. “혹시 원장님 임플란트는 안하세요?” 사랑니 발치가 잘되면 그 만큼 환자에게는 신뢰가 쌓이게 마련이다. 때문에 개원가에서는 사랑니 발치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사랑니 발치를 원만하게 해내기 위해서 여러 강연을 접해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 사랑니 발치만큼 레벨업이 빨리 되는 치료분야도 없는 것 같다. 여러 강연을 통해 익힌 소소한 팁을 자신만의 것으로 응용해 나가길 적극 추천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S&P 500 신고가 랠리와 금리 사이클, 미국 증시 자산배분 전략

미국 증시는 연일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던 중,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예정된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조정을 받으며 일시적인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최근 S&P500은 큰 폭의 변동 없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고점을 경신하고 있지만,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추세의 연장이 아니라 시장 사이클이 점차 마지막 국면에 다가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현 구간에서의 대응은 단기적인 매매보다 자산배분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이클 후반부에 나타나는 위험자산의 랠리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하지만, 동시에 향후 조정과 변동성을 예고하는 신호이기도 하다. 이번 글은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의 틀 속에서 현재 시장의 위치를 진단하고,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간의 균형을 어떻게 조정할지에 대해 살펴본다. 자산배분 전략의 핵심은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을 통해 시장의 위치를 진단하고, 국면별 유불리에 따라 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데 있다. 즉, 향후 불리해질 자산은 축소하고, 반대로 유리해질 자산은 확대하는 과정을 통해 고점에서는 매도하고 저점에서는 매수하는 리밸런싱을 주기적으로 실행하는 것이다. 이는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을 맞추려는 시도가 아니라, 사이클을 활용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