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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부장 릴레이 인터뷰 ⑥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 회장 강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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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하는 치과의사, 회원 위한 치과의사회로”

 본지는 4월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신임 시도지부장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해 지부장 임기 내 중점사업 및 지부현안을 들어본다. 지부장 릴레이 인터뷰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규정한 지부 순서에 따른다. 금번 호에는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 강석만 회장을 만나 지부 현안과 회무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임기 시작 후 3개월이 지났는데…

 

시청, 교육청, 유관단체 등과의 간담회를 갖고 긴밀한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대전지역의 보건소에는 치과의사가 전무한 실정이어서 치과의사 배치를 요구했고, 초등학교 양치교실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대전지부의 제안으로 대전지역 초등학교 구강보건실과 양치교실이 운영 중이며 교육효과도 높다.

 

대전지부의 현안은 무엇인가?


소위 불법 네트워크로 인식되고 있는 치과가 대전에도 3곳 문을 열었다. 아직은 초기지만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자료수집부터 해나갈 계획이다. 더 큰 문제는 2곳이나 문을 연 생협치과다. 불법 네트워크만큼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시청에서도 관심을 두고 있고, 지부는 물론 치협과 공동대응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직선제에 대한 회원들의 요구가 커 관련 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구회-시회 대의원부터 직선으로 선출할 수 있는 방안 등 젊은 회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안을 만들고자 한다.


구강검진에 대한 개선도 필요하다. 초등학교 1, 4학년은 내원검진이 의무화 돼있어 검진기관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나머지 학년에 대해서는 수가 차이도 많아 검진기관에서도 꺼려하고 있다. 출장검진의 문제를 교육청과 협의해 해결해 나가야겠다.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새로운 회관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현재의 회관이 교통이 불편하고 장소가 협소하다는 불편이 있어 신협과 공동으로 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임철중 회원이 성금을 기탁해 주셨고, 기태석 집행부 임원들이 장애인 치과진료사업의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성금기부에 붐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갓 졸업한 신규회원이나 은퇴회원 등 지부 회원들의 취업에도 적극 나서고자 한다. 현재 개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구강검진을 지부로 창구를 단일화 해 개원 못한 회원들과 연계할 계획이며, 일정규모 이상의 노인요양병원에도 치과의사를 배치토록 하는 개정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진료스탭 구인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유휴인력으로 분류돼 있는 치과위생사들의 재취업 교육을 최근 완료했다. 정부지원으로 진행된 교육에는 24명이 신청, 14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취업을 희망한 8명의 취업을 돕고 있다. 160시간의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지부에서 직접 참여했고 교육의 만족도도 높았다.

 

처음 진행하는 사업이다 보니 홍보에 어려움이 다소 있었지만 이번 교육을 계기로 입소문을 탈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위생사회와 협조해 지속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지역에 있는 3개 치위생과 학생들의 실습교육과 MOU를 체결한 유성생명과학고와 치과전문간호조무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회원들이 교육에 참여하고, 회원 치과에서 실습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졸업 후 대전지역에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치아의 날을 전후해 다양한 회원 친목행사가 진행됐다.

 

올해 치아의 날은 시민대상 교육과 구강검진이 어느 해보다 강화됐다. 구강카메라를 사용해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불소도포, 구취측정도 해주면서 실질적인 상담이 진행돼 호응이 높았다.

 

특히 시청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한 부분은 의미 있었다고 본다. 이 외에도 가족야유회나 등산모임, 골프대회, 볼링대회 등으로 회원 친목모임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분회를 직접 방문하며 회원들과의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어떤 회장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근시안적인 사고에서 탈피, 시민과 함께 하는 치과의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치과의사회를 만들고 싶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회원들이 가입해 지정기탁하고 있으며, 장애인진료사업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개인이나 단체로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이 치과계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그동안 치과계 회무의 중심에서 활동해 오신 선배님들의 대를 이어 열심히 일하는 집행부가 되겠다.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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