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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칼럼

[사 설] 의미깊은 SIDEX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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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종합학술대회 및 제9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가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COEX에서 개최된다.

 

2001년 시작한 SIDEX는 이제 자타가 공인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였고, 규모면에서도 한국의 치과계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겠다. 특히 2012년부터는 서울지부 단독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과거 어느 때보다 치과의사들을 위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그동안의 우려와는 달리 203개사 881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하였다.

 

조직위원회는 세계 8대 치과기자재전시회로서 위치에 걸맞은 해외바이어 유치와 해외 치과의사들의 방문을 늘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단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SIDEX를 준비하고 있는 조직위원회에 큰 박수를 보낸다. SIDEX 2012는 규모나 내용 모두 기대가 되는 행사이다보니 주어진 사흘이라는 기간이 안타까울 정도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4월 29일자로 시행되는 의료인 면허재신고제도로 인하여 학술대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이 학술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진행을 관리하는 주최측의 책임이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

 

2011년 7,455명이 등록한 종합학술대회는 예상을 넘는 참석으로 주최 측의 애를 태웠다. 인기 강의에는 서있을 자리조차 없는 것은 물론, 들어가지도 못할 정도였다. 중식 시간에도 많은 분이 크고 작은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보수교육 점수와 AGD 점수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강의실 입구마다 질문을 하는 치과의사들이 줄을 이었고, 출석 관리도 완벽했다고 보기 힘들었다. 안내 도우미의 교육도 미비하였다. 극소수이기는 하지만 타인의 출석을 대신해주는 경우에도 적절한 제재도 부족하였다. 어떻게 보면 2011년에 참석했던 많은 치과의사가 이런 불편을 감내한 것이다.

 

SIDEX 2012는 회원 보수교육에 대한 모범답안을 만들어야 하는 현실에 당면해 있다. 의료인 면허재신고제도로 인해 우리를 지켜보는 외부의 눈들이 많아졌다. 각 지부의 학술대회를 준비하는 조직위원회들도 SIDEX의 움직임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SIDEX 조직위원회는 좋은 강의를 많이 개설하고, 이를 바르게 운영하여 치과계가 어렵게 확보한 권리에 대하여 불필요한 잡음이 나오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지난해 SIDEX 행사 직후 주최측이 밝혔듯이 질적인 성숙을 위하여 각별히 더 신경을 써야한다. 강의 내용의 질적 관리는 물론이고 연자의 자질도 면밀히 검토되어야 한다. 큰 강의실이 비어있는 민망함이나 작은 강의실이 미어터지는 일을 최대한 예방되어야 한다. 사전등록자들에게 설문이나 예약을 받아서 인기강의는 큰 강의실을 배정하거나 중복 강의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다양한 주제의 풍성한 학술대회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참가한 치과의사들이 만족할 수 있는 강의가 중요하다.

 

SIDEX 2012는 치과계에 새로운 획을 긋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직위원회의 철저한 준비는 당연지사다. 그러나 그보다 행사에 참여하는 치과의사들의 관심과 성숙된 의식이 간절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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